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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나 번(수호천사)

천국의 계단 - 마침내 통로를 내려가다(3)

by 제이미잼잼 2022. 12.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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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6 : 마침내 통로를 내려가다

 

 여름 휴가가 다시 왔고, 그때는 우리 가족은 크고 아름다운 호수인 루데르그의 가장자리에 있는, 오래된 농장의 작은 방갈로에 머물렀습니다. 나는 그곳이 좋았습니다. 소들과 다른 모든 것들이 있었지만, 할머니 집과의 거리는 휠씬 더 멀어졌습니다. 천사들은 마리와 에드워드의 비전을 계속 해서 보여주었고  그일은 항상 커다란 영화 화면을 보는 것 같았습니다. 어느 날 온실에서 호수스는 말했습니다, “저기 호수 쪽을 봐봐.” 내가 그 쪽을 보자 호수는 사라지고, 그 자리에 언덕이 보였습니다. 마리와 에드워드가 말을 타고 있는 것이 보였습니다. 그들은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었고, 마리의 웃음소리가 언덕을 가로질러 울려 퍼지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언덕 길을 따라 오르면서 시야에서 사라졌습니다. 그리고 모든 상황이 일상으로 돌아오고 호수스는 인사를 하고는 사라졌습니다.

 

 다른 날 온실에서 마이클과 있었는데, 마이클이 내 손을 잡자 갑자기 시간과 공간이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에드워드와 마리가 강을 따라, 바위가 많은 있는 곳을 손을 잡고 걷고 있었습니다. 그들이 걸어갈 때 강의 소음은 점점 더 커져갔습니다. 마리와 에드워드가 이야기하는 것이 조금씩 들렸는데, 마리는 에드워드에게 자신의 어린 동생이 아프다는 것과 채소를 다 먹어버리는 달팽이에 대해 말하고 있었습니다. 크게 웃는 소리도 들렸습니다. 그리고 강물 소리는 더 커지고, 그들이 폭포 아래에 있는 것이 보였습니다. 에드워드는 마리에게 키스하고 있었고, 그들의 모습은 무척 행복했습니다. 마이클이 말했습니다, “로나, 그들은 서로 사랑하고 있고 그들의 사랑은 천국에서부터 약속된 거야.

 알아, 마이클,” 나는 킥킥거리며 답했습니다, “그러나 여자와 남자가 키스하는 걸 많이 보지 못했기 때문에 웃겨.” 지금, 그때의 나의 반응을 회상해보면 웃을 수 밖에 없습니다.

 그리고는 마리와 에드워드는 강을 따라 돌아가기 시작했고, 에드워드는 마리에게 계속 키스하며 그녀를 사랑하고 있고 결코 헤어지지 않을 거라고 말했습니다. 마리는 눈물을 글썽이며 에드워드에게 말했습니다, “네 가족이 우리를 갈라놓을 까봐 무서워. 그들은 우리가 함께 하도록 허락하지 않을 거야. 내가 너한테 충분하지 않다고 생각할 꺼야.”

 에드워드는 그녀의 눈물을 닦아주며, 걱정하지 말라고 사랑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들은 계속해서 강둑을 따라 걸었고 헤어져야 하는 지점에 이르렀을 때, 에드워드는 그녀를 사랑하고 곧 다시 볼 거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비전은 사라졌습니다. 나는 마이클에게 돌아서서 물었습니다. “그들의 사랑을 알 수 있어. 정말 기분이 좋아. 그런데 왜 지금의 그들은 상처와 고통을 가지고 있는 거지?”

 로나,” 마이클은 답했습니다. “네가 에드워드와 마리를 알아 갈수록, 누구도 그들의 사랑을 갈라놓을 수 없다는 걸 알게 될 거야. 그 사랑 때문에 어떤 상처와 고통이 생기더라도.”

 

 천사들은 항상 나의 주위에 24시간을 함께 있었습니다. 그들은 모든 곳에  내가 걸어가는 모든 곳, 내가 바라보는 모든 곳에  그러나 그들 대부분은 할머니 집 주위에 있었습니다. 내가 결국은 그 통로를 내려가야 한다는 걸 알았지만, 너무 무서웠습니다. 내가 보게 되고 느끼게 될, 그 모든 고통과 상처들이 두려웠습니다. 신에게 요청했습니다, “거기에 항상 계신다는 걸 알아요. 그러나 좀더 확신이 필요해요. 난 여전히 어리잖아요.”

 

어느날 오후 난 마구간에 있는 돌 위에 앉아서, 마구간 문 안에 있는 제비 둥지를 그리고 있었습니다. 호수스가 나타나 나를 보고 환히 웃었습니다. 그가 나타난 것이 기뻤습니다. 그는 내가 마리를 처음 봤던 작은 창문을 보라고 했습니다. 보니 그녀가 있었는데 갑자기 모든 게 변했습니다. 시내에 있는 가게에서 마리가 바구니를 들고 나오고 있었습니다. 그녀가 집으로 가는 길은 멀고 지루한 듯했고 길은 거칠었습니다. 마리는 길에서 벗어나 숲으로 들어갔습니다. 그녀는 나무들과 덤불 속으로 들어갔는데 불안해 보였습니다.

 왜 그러는 거지?” 나는 호수스에게 물었습니다.

 마리가 에드워드를 몰래 만나려는 거야,” 그가 답했습니다.

 여기가 그들의 비밀의 장소야?” 내가 물었지만 호수스는 아무 대답을 하지 않았는데, 그때 에드워드가 나무들 사이에서 나와 서로 오랫동안 만나지 못했던 것처럼 서로 정열적으로 껴안았습니다. 그들은 나무 아래에 앉아 키스를 했습니다. 그녀에게 팔을 두르며 에드워드는, 자신의 아버지에게 마리에 대해 이야기할 거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그는 가슴에 있은 주머니에서 무언가를 꺼내, 마리의 손에 쥐어주면서 아내가 되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마리는 기뻐하며 그 반지를 손가락에 끼우며 그러겠다고 답했습니다. 그리고 나서 마리는 다시 반지를 빼면서, 사람들 앞에서는 낄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녀는 주머니를 뒤지다 줄을 발견했고, 에드워드는 그것을 줄에 묶어 그녀의 목에 걸어주었습니다. 그들은 키스했고 인사하며 헤어졌습니다. 그리고 나서 나는 마리가 왼손을 가슴에 대고 옷 안에 있는 반지를 느끼면서, 자신의 집의 문을 여는 걸 보았습니다. 그리고 모든 것은 다시 현재의 상황으로 돌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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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수스, 그들은 약혼했어.” 나는 행복하게 말했습니다. “그들은 이제 결혼도 할 수 있어.”

 호수는 나를 슬프게 바라보며 말했습니다, “로나, 그들은 결혼하지 못해.”

 그는 나에게 창문 쪽을 다시 보라고 말했습니다. 내가 봤을 때 한 순간 모든 것이 정지한 듯 하다가, 화창한 날에 마리와 에드워드가 조용한 장소에서 다시 함께 있는 걸 보았습니다. 그들은 안고 키스하면서 사랑을 나누고 있었습니다. 나는 그들이 무엇을 하는지 완전히 이해하지는 못했지만, 잘못된 것은 전혀 없다는 걸 알고 있었습니다. 비전은 사라졌고 나는 약간 당황하고 부끄러워하며 서 있었습니다  이전에는 그렇게 커플이 사랑을 나누는 걸 본적이 없었습니다. 나는 호수스에게 돌아서며 물었습니다. “이제 마리는 결혼을 하지 못하는데도 아기를 가지는 거야?”

 그래, 로나, 아기를 가지게 될 거야,” 그는 답한 뒤에 사라졌습니다.

 

나는 그 여름에 통로를 걸었습니다  그곳에서 보내는 우리의 마지막 오후에. 나는 그 날이 내가 그 집에서 보내는 마지막 오후인지 알지 못했습니다. 그 직후 할머니는 건강이 악화되어 일을 그만두어야 했으므로, 우리는 마운트섀년에서 다시 휴가를 보내지 못했습니다.

 

나는 겁을 먹고 천사들에게 둘러싸인 채로 통로 끝에 서 있었습니다. 그곳에 서 있으면서 그 두 영혼의 상처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나는 이전에는 결코 시도하지 않았던 그 통로에서, 앞으로 걷기 시작했습니다. 내 주위의 천사들은 자신들의 몸을 기둥으로 하고 팔들을 아치형태로 만들어 마치 신전의 형태를 만들고 있었습니다. 그 아름다운 두 영혼은 그 신전 안에 있었는데, 나는 다른 세상에 있는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완전히 기억은 하지 못하지만 두 영혼은 나를 잡았고, 의지한다는 느낌은 기억이 납니다. 엄청난 감정적 고통과 상처를 느꼈으며 그것이 얼마나 지속될지 몰랐습니다. 그리고 나서 나는 통로에서 뒤로 물러서 빛 쪽으로 나아갔으며, 그들도 나와 함께 갔습니다. 갑자기 모든 것이 끝나있었습니다. 내가 복도로 다시 돌아가 아래쪽 통로를 내려다 보았을 때, 에드워드와 마리는 통로 끝에서 서로 팔짱을 끼고 서있었습니다. 그들의 모습은 달라졌습니다. 나는 그들이 그곳에 실재하지는 않지만, 이전과는 다른 방식으로 존재한다는 걸 알았습니다. 완전히 이해하지는 못했지만 이제 그들은 할머니의 집을 자유롭게 떠날 수 있었습니.

 

 다음날 내가 마운트섀넌을 떠나면서 가족들과 차 안에 있을 때 그 아름다운 두 영혼이 나를 따라오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들이 자유롭게 되어 바로 천국으로 갈 수 있게 되었다는 걸 알고 있었지만 그들은 떠나지 않았습니다. 왜 그런지 이해할 수가 없었습니다. 왜 신에게로 바로 가지 않고 나를 따라오고 있는 거지? 이 이야기는 계속 이어집니다. 지금은 그들이 바로 천국으로 가지 않았다는 것만 알려드리겠습니다. 그들이 원한 것은 나의 도움으로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 많은 가족들을 묶어두는 고통과 상처의 연결과 사슬을 깨고 자유롭게 해주어, 오래 전에 일어났던 일로 인해 미래세대까지 계속 불운으로 고통 받지 않도록 하는 것이었습니다.


 

* 원제는 Stairways to Heaven By Lorna Byrne 입니다.

위 내용은 7편이 연결된 내용입니다.

천국의 계단 - 두 영혼과의 만남(1) https://jamie-jam.tistory.com/22

천국의 계단  - 그 시대로 돌아가서(2) https://jamie-jam.tistory.com/23

천국의 계단  - 마침내 통로를 내려가다(3) https://jamie-jam.tistory.com/24

천국의 계단  - 나는 그들의 영혼 문지기(gatekeeper)였습니다(4) https://jamie-jam.tistory.com/282

천국의 계단  - 드러나는 비극(5) https://jamie-jam.tistory.com/25

천국의 계단  - 집에서 이루어진 미사(6) https://jamie-jam.tistory.com/26

천국의 계단 - 마지막 여정(7)  https://jamie-jam.tistory.com/27

- 마지막 여정(7)에 전체 7편에 대한 감상평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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