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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나 번(수호천사)

천국의 계단 - 천사들의 친절

by 제이미잼잼 2022. 12.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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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들의 친절

 

나는 항상 개인적 삶과 신과 천사들이 요청하는 작업과는 분리해왔습니다. 조가 죽었을 때쯤 찾아왔던 사람들은 나의 슬픔에 대해 알지 못했습니다.

 조가 죽은 후 몇 주가 지난 어느 날 저녁, 자고 있는 메간 외에는 아무도 없이 혼자 집에 있었는데, 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났습니다. 한 남성이 문간에 서 있어서, 그를 홀로 안내했는데 그 동안 천사가 내 귀에 대고 그 남자가 요청하는 걸 승낙하라고 말했습니다. 누구의 목소리인지 알 수 있었는데  바로 호수스였습니다. 그 남자는 나를 생각하면서 메이누스를 지나 더블린까지 운전해서 왔다며, 내가 그와 그의 가족을 도와준 것에 감사하다고 말했습니다. 큰 도움이 되었다고 말하며 지금 아주 힘들어하는 친구가 있는데, 가능하다면 몇 일 내로 그를 만나줄 수 있는지 물어봤습니다.

 나는 망설였지만 천사 호수스가 승낙하라고 했기 때문에, 그렇게 하겠다고 했습니다. 그는 다음날 시간을 정하기 위해 전화하겠다고 하고 감사하다고 말한 뒤 인사를 하고는 떠났습니다.

 그가 문으로 걸어갈 때 두 천사가 나타났는데, 한 명은 그의 왼쪽에 한 명은 그의 오른쪽에 있었습니다. 그들이 나에게 알려주길, 이 남자는 신과 천사에 대한 믿음이 강하고 천사들의 말에도 귀를 잘 기울인다고 했습니다. 그가 차문을 열고 손을 흔들었을 때, 나는 마음이 무거워졌습니다. 돌아서 안으로 들어와 부엌 문을 열었을 때, 천사 호수스가 탁자에 앉아 있었습니다. 나는 그의 옆에 털썩 앉으며 눈물을 흘리면서 말했습니다, “할 수 있을지 모르겠어. 사람들을 보는 일을 너무 빨리 시작하는 거 아닐까?”

호수스는 내 손을 잡고 평온함과 힘으로 나를 채워주면서 말했습니다, ‘로나, 이게 너의 삶이야  신의 일을 하는 것. 너에게는 신이 보내준 천사들의 부대가 있어. 네가 이 일을 할 수 있기 때문이야.’ 호수스는 나의 눈물을 닦아 준 후 사라졌습니다.

다음날, 그 남자는 전화를 했고 그 다음날 저녁 그의 친구를 만났습니다. 

 

 날씨가 많이 나아져서 점점 따뜻해졌기 때문에 메간을 더블린 동물원에 데려가기로 했습니다. 우리는 피닉스 공원까지 운전하고는, 마침내 동물원에서 10분 거리에 있는 주차 공간을 발견했습니다. 메간은 너무 신나서 걷는 걸 전혀 신경 쓰지 않았으며, 나도 공원을 가로 질러 걸어가면서 나무, 새와 아이들이 노는 걸 볼 수 있어서 무척 기뻤습니다. 또한 아이들은 모르겠지만, 나는 그들과 함께 놀고 있는 천사들도 보고 있었습니다. 우리가 동물원으로 다가갈 때, 아주머니가 사탕과 과일을 팔고 있는 가판대가 몇 대 있었으며, 그들 뒤에는 풀밭으로 덮인 골짜기가 있었는데 많은 아이들이 놀고 있었습니다. 

 나는 나무 옆에 아는 사람이 서있는 걸 본 것 같아서 멈췄습니다. 메간은 언덕에서 굴러 내려오는 아이들을 보면서 웃고 있었습니다. 거기 서서 골짜기를 둘러봤을 때 그 낯익은 이는, 사람이 아닌 천사였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빛은 아주 흐리고 분명한 인간의 모습이었기 때문에, 사람으로 알고 지나칠 수 있을 정도였습니다. 모습이 낯익었는데 완전히 눈에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나는 계속 중얼거렸습니다, ‘아, 그럴 리가 없어.’

 분명한 인간의 모습을 한 그 천사는, 나무와 반대 방향으로 걸어가 벤치에 앉았습니다. 몇 명의 아이들이 그에게로 뛰어갔고, 몇 분 후에 그가 일어나서 아이들과 공을 가지고 노는 걸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다른 아이들과 한 여성, 한 남성이 합류했습니다. 아이들은 마음이 열려있기 때문에 언제든지 천사들을 볼 수 있지만, 그 두 명의 어른들도 그 천사를 보고 있는 듯 했습니다. 물론 그들은 그가 천사인줄 몰랐습니다. 그들은 즐겁게 놀았고 나도 천사가 공을 차는 걸 본적이 없었기 때문에 그 광경을 바라보는 것이 즐거웠습니다.

여전히 그 천사가 누구인지 몰랐지만 낯익었기 때문에 신경이 쓰였습니다. 그때 천사가 돌아서 나에게 손을 흔들었는데, 즉시 그가 천사 마이클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나는 웃으면서 손을 흔들었습니다. 그는 공놀이를 마치고는 나무 쪽으로 걸어가면서 사라졌습니다.

그 기간 동안 천사들은 나를 위로하고 기운을 북돋우기 위해 많은 일들을 해주었습니다. 나와 메간은 동물원에서 정말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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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따금씩, 사람들이 어떻게 나를 찾아오는지 놀라곤 했습니다. 입 소문으로만 전해졌기 때문입니다. 전화번호를 자주 알려준 적도 없지만 사람들은 어떻게든 알아내어, 그냥 우리 집 문 앞에 도착해있었습니다. 나는 옷을 빨래줄에 널고 있을 때도 있었고, 가게를 다녀올 준비를 하고 있기도 했습니다. 때로 그들은 그 상황에서 말을 하기도 하고, 아니면 다른 날 다시 방문해도 되는지, 혹은 가족 중 아픈 이나 어떤 문제가 생긴 친구들을 데리고 와도 되는지 물어보곤 했습니다.

어느 날 오후 문을 노크하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문을 열어보니 세 명의 여성이 서 있었는데 모두 스커트와 남청색과 흰색의 가디건을 입고 있었습니다. 머리 수건을 쓰고 있지 않았지만, 그들이 가톨릭 수녀들이라는 것을 즉시 알 수 있었습니다. 나이가 들어 보이는 한 명은 지팡이를 딛고 있었으며, 그녀 옆에서 젊은 수녀가 미소를 지으며 서 있었습니다. 다른 쪽 수녀는 나이가 50살쯤 되어 보였는데, 그들 주위에 많은 천사들이 있었습니다. 나는 천사들에게 물었습니다. ‘이분들을 데리고 오면 어떻게 해? 아직 사람들을 보는 일을 힘들어하는 거 알잖아.’

젊은 수녀 옆에 있던 천사가 나를 보며 마치 기도하듯 손을 모아 간절히 말했습니다, ‘로나, 도와줘, 이 사람들은 네가 필요해.’

나는 누그러졌습니다. ‘어떻게 안 된다고 말하겠어. 천사가 이들을 위해서 그렇게 사랑스럽게 요청하는데.’

방해하게 되어 사과 드립니다.” 50세쯤 되는 수녀가 말했습니다. “우리가 여기에 당신을 보러 온 것이 큰 실례가 안되었음 좋겠습니다. 당신에 대해 많은 얘기를 들었거든요. 그래서 캐서린 자매가”, 그녀는 나이든 동료에게 미소 지으며, “오랫동안 당신을 보고 싶어했어요.” 나는 웃으면서 문을 활짝 열었습니다.

괜찮아요. 여러분 모두를 뵙게 되어 기쁩니다.” 젊은 수녀는 캐서린 자매가 계단을 오르도록 도왔습니다. 우리는 부엌으로 들어갔고 젊은 수녀는 자신을 앤이라고 소개했습니다. 또 다른 수녀의 이름은 마리였습니다. 그들에게 함께 나와 이야기하고 싶은지 물었을 때, 마리 수녀가 바로 대답했습니다. “캐서린 자매는 당신을 혼자 보고 싶어하세요. 우리도 그랬으면 좋겠고요.” 나는 캐서린 자매가 부엌에 남도록 하고, 마리와 앤에게 앞방을 보여주었습니다.

 

내가 부엌으로 돌아오자마자 캐서린 자매의 수호천사가 나타났습니다. 그는 남성의 모습이었는데 아주 아름다웠으며 섬세하게 은으로 만든 갑옷을 입고 있었습니다. 그가 나에게 그녀 옆으로 의자를 당겨 앉으라고 했고, 나는 그렇게 했습니다. 캐서린 자매가 내 손을 잡고 울기 시작했을 때, 그녀의 수호천사는 훨씬 더 강하게 빛났습니다. 그는 그녀에 대해 그렇게 깊은 연민과 사랑을 지니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 빛은 천천히 우리 주변으로 내려왔습니다. 그녀의 수호천사는 나를 보고 미소 지었습니다. 그가 치유 천사(healing angel)들을 불러 우리를 돕고 있는 걸 알았습니다.

우리 주위를 네 명의 치유 천사들이 둘러싸고 있었는데, 그들은 키가 아주 크고 몸이 가늘어서 부엌 식탁에 앉아있는 캐서린 자매와 내가 난쟁이처럼 작아 보였습니다.  그들은 아주 아주 밝았기 때문에, 그 밝음이 그들을 더욱 투명하게 보이게 만들었습니다. 오팔색의 색상을 띄고 있었는데 거의 흰색에 가까웠지만, 그 아름다움에 대해서는 정확히 설명하기 어렵습니다.

나는 치유 천사들을 정기적으로 봅니다  대부분 매주마다 보는 것 같습니다. 이번에도 그렇고 그들의 날개를 명확히 본적은 없지만, 날개가 있다는 것은 압니다. 그들의 모습은 거의 똑같아 보이지만, 그들의 얼굴 형태나 표정 등으로 구별할 수 있습니다. 그들은 거의 항상 그룹으로 와서, 치유가 필요한 사람들 주위에 원을 만들어 작업을 합니다. 치유 천사들은, 물론, 신이 여러분에게 준 선물이며, 당신의 수호천사가 그들이 당신에게 가까이 오도록 허락합니다. 수호천사가 안 된다고 하면 어떤 천사(혹은 어떤 영혼  앞서 천국에 간 영혼들도)도 접근할 수 없습니다. 여러 번 말했듯이, 수호천사는 당신의 영혼의 문지기 입니다. 신은 자신의 은총을 치유천사들을 통해 우리들에게 퍼붓고 있습니다. 치유 천사들은 모든 형태의 치유를 동원해 우리를 도울 수 있는데, 우리의 몸이 바이러스에 저항하도록 혹은 더 빨리 치유되도록 할 수 있으며, 때로는 우리의 감정을 치유해 주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절망한 사람들이 자신들의 삶에서 더 많은 빛을 볼 수 있도록 돕습니다. 또한 영적으로도 도울 수 있는데, 우리의 영적 장벽들을 누그러뜨려 신과 천사들 그리고 우리 주변의 생명의 경이에 대해 좀더 눈을 뜰 수 있도록 돕습니다.

 

그 네 명의 치유 천사들은 캐서린 자매와 나에게 아주 가까이 서 있어서, 깊은 사랑과 빛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마치 신의 축복이 우리 둘에게 쏟아지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녀는 눈물을 흘리면서, 자신의 시간이 다가왔다는 걸 알고 있으며 죽음에 대한 두려움을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자신의 두려움이 부끄럽다고, 수녀로써 어떤 두려움도 느끼면 안되고, 예수님이 그녀의 믿음의 부족에 대해 화를 낼 거라고 했습니다. 그녀의 수호천사는, 그녀를 안아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그녀가 너의 사랑을 느끼게 해줘. 좀처럼 얻지 못하는 위안을 받을 수 있을 거야.’ 그녀를 안아주었는데, 그녀는 너무 약했지만 나를 끌어안았습니다. 나는 어떤 것도 두려워할 필요가 없으며, 신이 그녀를 부드럽게 데려가 줄 거라고 속삭였습니다. 죽음에 대해 두려워할 이유는 전혀 없다고 확신시켜 주었습니다.

당신의 영혼이 몸을 떠난 후에, 당신은 돌아오고 싶지 않을 거예요. 늙고 굽은 몸으로 왜 돌아오겠어요?” 나는 분위기를 가볍게 하기 위해 이렇게 말했고, 우리 둘 다 웃었습니다.

몇 분 후에, 캐서린 자매는 손이 느슨해져, 나는 그녀의 손을 잡은 채로 의자에 허리를 세우고 앉았습니다. 그녀는  주위의 모든 수녀들에도 불구하고  살아오는 내내 외로웠다고 말했습니다. 그녀의 수호천사에 대해 설명해줬으며, 그녀는 나를 보고 자신을 위해 기도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우리가 기도할 때 치유 천사들은 그녀의 감은 눈을 만졌습니다. 나도 눈을 감으라는 말을 들었는데, 우리가 기도하는 동안 그녀의 두려움이 떠나고 깊은 평화로움이 오는 걸 느꼈습니다.

캐서린 자매와 함께 있은 시간이 한 시간 정도 지난 후, 우리가 앞방으로 걸어나올 때 그녀는 감사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제 더 이상 죽음이 두렵지 않아요. 예수님이 내가 당신을 보러 오도록 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어요. 여기 와야만 했고 이제 그 이유를 알겠어요.”

캐서린 자매를 마리 자매 옆에 두고, 나는 앤과 단 둘이 부엌에 앉아서 대화를 했습니다. 그녀는 자신이 수습으로써, 수녀가 된 것이 좋으며 내년에 최종 서약을 하기로 되어 있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자주 신이 그녀가 그 일을 하기를 원하는 지에 대해 의심이 든다고 했습니다. 그녀 옆에 선생 천사들이 있는 것이 보였는데, 한 명은 그녀가 공부하는 걸 돕는 천사이고 다른 한 명은 그녀가 기도하는 방법을 가르쳐주는 천사였습니다. 나는 웃으며 물어보았습니다, “가슴에서는 어떻게 느끼고 있나요?”

 

그녀는 빨리 대답했습니다, “신의 사랑요

그녀에게 미소 지으며, “이미 답을 알고 있어요. 앤 자매님.”라고 말했고 우리는 함께 기도한 후, 그녀를 축복했습니다. 그녀는 마리 자매 쪽으로 환하게 웃으며 갔습니다. 그녀는 행복해했습니다.

마리 자매와 이야기할 때 그녀의 수호천사가 모습을 잠시 드러냈는데, 강력한 힘을 가진 것으로 보이는 여성의 모습이었습니다. 우리가 나눈 이야기에 대해 정확히 기억이 나지는 않지만, 그녀는 나와 함께 기도하고 그녀에게 축복을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물론 그렇게 했습니다.

그 세 사람을 차 있는 데까지 배웅 나갔을 때, 캐서린 자매는 내 손을 꼭 잡고 반복해서 말했습니다, “고마워요, 로나. 신께도 감사하다고 전해주세요.” 우리는 마지막 인사를 했고, 나는 그들의 차가 떠날 때 손을 흔들었습니다. 부엌으로 돌아오니, 천사 마이클이 창문 옆에 서 있었습니다. 그를 보게 되어 기뻤는데, 그가 내 손을 잡고 말했습니다, ‘잘했어.’ 그는 나를 격려의 에너지로 채워주고는 잠시 후에 사라졌습니다.

 

 자동차 사고를 겪은 젊은이를 만나봐 줄 수 있는지에 대해 물어보는 전화를 받았습니다. 만나기로 한 날 문 앞에 차가 멈추는 소리를 듣고, 즉시 일어나 문을 열었습니다. 부모로 보이는 두 사람이, 20대초반의 젊은 남자가 탄 휠체어를 밀고 문 앞까지 온 것을 봤습니다. 우리는 서로를 소개하고, 집으로 들어가기 위해 휠체어를 계단 위로 옮기기 시작했습니다.

우리는 부엌 식탁에 둘러앉았고, 이름이 코너라는 그 젊은 사람을 살펴보았습니다. 그의 주변의 에너지는 아주 희미했는데, 그는 말을 할 수가 없었고 휠체어에 아무 움직임 없이 구부정하게 앉아 있었습니다. 코너의 상태를 설명하면서, 그의 어머니는 울었습니다. 그는 뇌에 심각한 손상을 입었고 다리는 마비되었는데, 다리 이외의 부분들에도 움직임이 크게 없어 보였습니다. 무언가를 이해하거나 들을 수 없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어떤 반응도 없었고 그와 교류할 수 있는 방법이 없었습니다. 의사들은 그에게 희망이 전혀 없고, 남은 생애 동안 식물 인간 상태로 살아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의 주위로 치유 천사들이 있었지만 그의 몸 주위로는 에너지가 없었습니다. 그의 수호천사의 빛이 드러났는데, 강한 힘을 가진 남성의 모습으로 나에게 강하게 말했습니다, ‘그는 식물이 아니야, 로나! 그에게 말을 해봐, 들을 수 있어. 그는 살아갈 이유가 필요해. 싸워서 휠체어에서 일어나 걸으면서 삶을 살아갈 수 있다는 용기가 필요해.’

그리고는 그의 수호천사의 빛은 닫혔습니다. 나는 일어나서 코너쪽으로 걸어가 그의 다리와 손, , 가슴을 만지면서 조용히 기도했습니다. 그의 가슴의 심장이 고동치는 걸 느끼면서, 손을 그의 머리에 얹고 눈을 바라보았습니다. “당신이 내 말을 들을 수 있다는 걸 알아요." 나는 말했습니다. "당신이 좋아질 거라는 걸 압니다. 그러나 당신은 싸워야 합니다. 걷고 말하기 위해 노력해야 해요. 그렇게 해야 합니다. 더 나아지기를 원해야 합니다. 당신이 회복되어 직업을 가지고 결혼하고 아이를 가지는 모습을 보고 있어요. 자신을 포기하면 안돼요. 더 나아지기 위해 싸워야 해요. 당신을 위해 매일 신에게 기도할게요  나는 당신을 포기하지 않을 거예요. 의사들이나 다른 이들이 뭐라고 하든 당신은 할 수 있어요. 다시 삶을 찾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당신이 그것을 위해 싸워야 합니다.”

말하는 걸 잠시 멈추고 그를 위해 기도했습니다. 여섯 명의 치유 천사들이 그의 주위에 있으면서, 그들은 팔을 뻗어 그의 몸의 모든 부분을 만지고 있었습니다. ‘’당신이 내 말을 들을 수 있다는 걸 압니다.” 나는 그에게 말했습니다. “당신이 표현할 수는 없어도, 내가 지금까지 말하는 것을 들었다는 걸 알아요. 당신은 할 수 있어요. 싸워야 합니다.”

그의 부모들은 내 옆에서 기도하고 있었는데, 그들의 얼굴에는 눈물이 흘러내리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의사들이 한 말을 믿고 있었고, 다시 희망을 가지는 것이 두려웠습니다. 그러나 아들에게 다시 회복되리라는 가능성이 있기를 절망적으로 바라고 있었습니다. 그들이 차로 돌아가는 걸 바라보면서, 계속 코너가 나아지기를 기도했습니다.

 

얼마의 시간이 지난 후  몇 달 혹은 일년이었을 수 있습니다  그의 부모들이 전화해서 코너를 한번 더 데려오고 싶다고 했습니다. 그는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되어 있었습니다. 여전히 휠체어에 앉아 있었지만, 팔과 머리를 움직일 수 있었습니다. 더듬거리면서 말을 해서 이해하기 힘들 수도 있었지만, 나는 완전히 알아들었습니다. 그는 말했습니다, “로나, 그날 당신이 말하는 것을 들었어요. 속으로 울고 있었는데 당신이 유일하게 내가 식물인간이 아니라는 걸 이해하는 것처럼 보였어요. 당신이 희망을 줬어요.”

말하는 것이 힘들었기 때문에 그는 잠시 쉬었습니다. 그가 계속 이야기할 때 나는 웃고 있었습니다. “당신은 나의 몸이 반응할 수 있도록 믿음과 용기를 줬습니다. 감사해요. 이제 나아질걸 알아요. 나를 위해 기도해주겠어요?” 치유 천사들이 내려왔을 때, 나는 그를 위해 다시 기도했습니다.

그 이후로 코너를 두세 번 정도 만났는데  만날 때마다 그는 나아졌습니다. 그를 마지막으로 만났을 때는 일년 전쯤 더블린의 그래프톤 거리였는데, 그는 어떤 소녀와 손을 잡고 웃으면서 걸어가고 있었습니다. 완전히 회복한 걸로 보여서, 어떤 끔찍한 사건의 흔적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는 나를 보지 못했지만, 그의 수호천사가 모습을 드러내어 나를 보며 환하게 웃었습니다. 이 젊은이를 다시 볼지는 모르겠지만, 지금도 그의 치유와 그가 삶에서 필요한 것을 얻을 수 있도록 기도하고 있습니다.

 

* 원제는 Stairways to Heaven By Lorna Byrne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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