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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나 번(수호천사)

천국의 계단 - 메간의 고통

by 제이미잼잼 2022. 12.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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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 : 메간의 고통

 

 조의 죽음 후, 삶은 너무 고통스러웠습니다. 신과 천사들로부터의 모든 지원에도 불구하고, 그 일을 극복하는 것이 너무 힘들었습니다. 말을 걸 수 있는 천사들이 없었다면 집안의 침묵은 참기 힘들었을 것입니다. 집에 혼자 있으면서 메간이 잠들 때면 천사들이 방문했습니다. 어떨 때는 천사들에게 혼자 있고 싶다고 멀리 가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모습만 안보이지, 멀리 가지 않았고 잠깐씩 보이기도 했습니다. 

 메간은 조를 너무 그리워하면서 자주 울었습니다. 때로 너무 슬프다며 안아달라고 나에게 오곤 했습니다. 어느 날, 메간이 장난감을 가지고 놀고 있는 동안, 나는 다림질을 하느라 바빴는데 그녀가 조용히 울기 시작했습니다. 일을 멈추고 얼굴을 들었을 때  방은 천사들로 가득 찼고 그녀의 수호천사의 빛이 드러났습니다. 그녀는 나의 작은 딸의 고통과 슬픔에 대해 이야기하였습니다. 급히 가서 메간을 안았을 때 그녀는 통곡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녀의 존재 깊은 곳에서 나오는 울음이었습니다. 그런 울음은 이전에 들어 본적이 없을 정도였습니다  고통으로 귀청을 찢는 듯한 날카로운 소리가 한동안 이어졌습니다. 그 소리가 무서울 정도였습니다. 어느 순간 창문의 유리들이 떨리기 시작하면서 나는 모든 창문들이 산산조각 날까 봐 두려웠습니다. 

 내가 울면서 천사들에게 도와달라고 외치는 순간, 그 밖의 모든 것들이 갑자기 조용해졌습니다  메간의 울음 소리를 제외하고는요. 어린 아이의 커다란 통곡 소리만 들리며 그 외에는 영원히 이어질 것 같은 깊은 고요함의 순간을 상상할 수 있겠습니까? 그녀의 슬픔의 크기는 너무 커서 작은 아이가 감당하기에는 힘든 것이었습니다. 천사들이 우리를 안아주자 밝은 흰 빛들이 우리를 둘러쌌습니다. 천사들의 따뜻한 사랑이 그녀를 진정시키고 있다는 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녀가 조용해 졌을 때 그 고요함은 믿기 힘들 정도였습니다. 천사들의 빛이 점점 사라지면서, 방은 천천히 평상시의 모습으로 돌아왔습니다. 마루에서 메간을 안고 앉아있는 동안 그녀는 나의 팔에서 잠들었습니다.

 

 잠시 후 메간을 들어 소파에 눕힌 후 담요를 살짝 덮어주었습니다. 조용히 방을 나와 문을 닫고는 천사들을 불렀습니다. 마이클이 제일 먼저 방으로 걸어 들어오고 그 뒤로 호수스, 엘리야 그리고 더 많은 천사들이 들어왔습니다. 나는 울면서 외쳤습니다, ‘방금 무슨 일이 있었던 거지?’

앉아봐, 로나,’ 마이클이 말했습니다. ‘메간이 아빠 옆에 하루 24시간 옆에 있었다는 걸 기억해봐. 그녀의 짧은 인생 동안 내내 조는 저 자리에 항상 있었어. 아빠가 너무 그리운 거야.’

이런 일이 다시 일어날까?’ 탁자에 앉아서 절망 속에서 물어봤습니다. 창문에 서 있던 천사 호수스가 대답했습니다. ‘그래, 그럴 거야. 우리는 그 일을 막을 수 없어.’

?’라고 말하며 나는 탁자에서 일어났습니다. 호수스는 걸어와 내 앞에 섰습니다. ‘로나. 이건 메간의 삶의 한 부분이야, 자신의 성장을 위해 겪어야만 하는 일이기도 해.’

 호수스와 다른 천사들을 돌아봤습니다. ‘받아들일 수 없어. 그 아이의 고통을 바라보는 건 너무 힘든 일이야. 메간이 침실의 문을 열고 들여다보면서 아빠가 그곳에 없다는 걸 알고는 완전히 기운이 빠진 모습을 보거나, 그림을 그리고는 항상 벽난로 앞 의자에 앉아 있다고 생각하는 아빠에게 그림을 보여주기 위해 뛰어가는 것을 지켜 보고 있어.’

 

 나는 계속 절망한 상태로 말했습니다. ‘내가 할 수 있는건 더 많은 사랑을 주는 것 뿐이야. 크리스토퍼와 오웬, 루스의 수호천사들이 얼마나 열심히 노력하고 있는지, 그 아이들의 친구들의 수호천사와 교류하면서 그 친구들이 우리 아이들을 위로하고 지지하도록 애쓰고 있는걸 알아. 친구들의 수호천사에게 고맙다고 전해줄래?’

물론이야.’ 천사 마이클이 내 손을 잡으며 말했습니다. ‘그 친구들은 자신의 수호천사의 말에 귀를 기울이고 있어.’ 천사들은 사라졌습니다.

 

메간은 메이누스에서 9월에 학교를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루스가 다녔던 초급학교로 루스는 메간에게 학교와 선생님들에 대해 모든 걸 알려주었습니다. 메간이 학교를 다니는 것이 기뻤지만, 또한 잘 적응할 수 있을지 걱정되었습니다. 이따금씩 그녀는 아주 화가 나고 슬픈 표정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녀의 작은 친구들이, 주말에 아빠와 엄마와 함께 한 일에 대해 이야기하고는, 메간에게 주말에 부모님과 어딜 갔다 왔는지를 묻곤 했기 때문입니다. 그녀는 친구들에게 자신의 아빠는 죽어서 천국으로 갔다는 말을 하기가 힘들었습니다. 그리고 물론 아버지의 날(Father’s day)에는 모두 교실에서 아빠에게 줄 카드를 만들었는데, 그녀가 이러한 일들을 견디기 힘들다는 걸 알기 때문에 신과 천사들에게 도와달라고 기도했습니다.

 

 천사들은 나의 기운도 북돋우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어느 추운 겨울날 아침, 메간을 학교에 데려다 주고 돌아오면서 도로보다 더 평온한 수로 옆을 걸으며 분위기를 즐기고 있었습니다. 나는 쭉 뻗어 있는 수로를 보는 걸 좋아합니다. 많은 오리들, 방파제의 중간쯤에 있는 섬 위의 한 쌍의 백조의 둥지 등 구경할 게 많습니다. 부화하거나 새끼를 키울 때 빼고는, 보통 오직 한 쌍의 백조들만 있었습니다. 어떤 해는 백조 새끼들이 다 살지 못하는 때도 있습니다. 내가 걷고 있는 그날은 단 한 쌍의 백조만 있었습니다. 걸으면서 몇 사람들을 지나치고는, 작은 길을 따라 혼자 걸으면서 나를 위한 장소를 발견했습니다. 방파제의 끝에 있는 모서리를 돌아섰을 때, 그곳에서 많은 수의 백조들을 보았습니다  아마도 스무 마리쯤. 놀랐지만 심각하게 여기지는 않았는데, 천사가 나에게 멈추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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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방파제는 변하면서 유리처럼 보였습니다. 내 옆의 천사에게, ‘무슨 일이지?’ 하고 물었습니다. ‘백조들 주위에 있는 모든 빛을 봐, 빛나면서 점점 더 하얗게 되고 있잖아.’ 그 중 한 마리가 내가 있는 쪽으로 미끄러지듯이 우아하게 다가왔습니다. 그 뒤로 다른 백조들이 따라오고 있었는데 곡선의 줄을 만들면서 헤엄치듯이 움직였습니다. 다시 보니 그들은 마치 S 자의 형태를 만들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나는 그 장면에 매료되어 계속 쳐다봤습니다. 가장 앞에 있는 리더가 둑에 이르렀을 때 풀잎 위를 뒤뚱거리면서 나에게 다가왔습니다. 그러자 하나씩 다른 백조들도 그를 따랐습니다.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궁금해 하면서, 뒤로 물러나 길의 중간에 서 있었습니다. 그들이 둘러싸기 시작했는데, 그 중 몇 마리는 나의 주위로 원을 만들고 있었습니다. 아주 가까이 있었기 때문에 나를 건드릴 수 있을 정도였습니다. 주위로 만든 원 밖으로 다시 또 다른 원을 만들었습니다. 남아있는 두 마리의 백조들은 원들 밖에 서서  한 마리는 내 앞에, 다른 한 마리는 내 뒤쪽에서  마치 나를 보호하는 듯 했습니다. 겹겹의 원을 만든 백조들은 날개를 쭉 펴고 목을 하늘로 곧추 세워 나 보다 키가 더 커졌습니다. 힘있게 뻗은 날개들은 부드럽게 펄럭였습니다. 그들은 아름다운 음조를 만들며 그 음악에 따라 자신들의 날개를 움직였습니다. 높은 음이었지만 부드럽고, 몽롱하면서 편안하게 만들어주는 소리였습니다. 나는 황홀경에 빠졌습니다. 그들의 크기와 힘을 알고 있었지만 두려움은 전혀 없었습니다. 너무 가까이 있었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움직이면 혹시라도, 그들이 다칠까 봐 그 자리에 가만히 있었습니다.

 

 얼마나 그 자리에 서 있었는지는 모르지만, 나를 보호하던 백조가 돌아서서 둑으로가 물 속으로 들어갔을 때, 마치 무대의 배우들이 차례로 떠나듯이 바깥 원의 백조들이 떠나기 시작했습니다. 가장 안쪽 원의 백조들이 마지막으로 떠났는데, 나를 전혀 건드리지 않고 우아하게 날개를 접은 뒤, 뒤로 물러나서 물 속으로 들어가는 모습은 정말 환상적이었습니다. 결국 모든 백조들은 우아하게 미끄러지듯이 운하 속으로 돌아갔습니다.

모든 것은 일상으로 돌아왔고, 나는 천사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그 일은 내가 수로의 길을 걸을 때마다 생각날 수 밖에 없는 멋진 광경이었습니다. 천사들은 나에게 신의 다른 창조물들과 인간의 관계가 얼마나 강력한지를 보여주고, 세상의 경이로움을 다시 한번 알려주려 한 것이었습니다.

 

 어느 날 아침, 메간이 학교에 있을 때, 나는 작지만 아름다운 성모 예배소를 향해 산책을 갔습니다. 그때 당시 그 길은 조용했지만, 지금은 교통이 혼잡해서 산책하기 힘듭니다  회상을 해보면 그 날 아침 단 한대의 자동차만 지나갔었습니다. 비는 내리지 않았지만, 서리가 끼고 조금씩 구름 사이로 태양이 비치던 날이었습니다. 나는 시원한 공기를 즐기면서, 신에게 기적을 요청하고 있었습니다. 많은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물론 가장 주된 생각은 메간에 대한 것이고, 그 전주에 나를 만나러 온 이들에 대한 것이었습니다.

 

조용한 도로에서 막 왼쪽으로 돌았을 때, 나의 이름을 부르며 서두르라는 목소리가 들렸습니다. 길 위를 보니 아름다운 천사가 보였습니다. 비록 먼 거리였지만 직선으로 바로 보였는데 천사 엘리샤(Elisha)였습니다. 그녀는 길 가운데 서 있었는데 너무 아름다웠습니다  태양 빛을 받아 빛나고 있었습니다. 그녀에게 달려갔습니다. ‘그 동안 어디 있었어, 천사 엘리샤?’ 내가 도착하면서 물었지만, 그녀는 대답을 하지 않고 내 옆에서 잠시 걸었습니다. 우리는 들판이 시작하는 지점에서 멈췄는데 태양의 따뜻함으로 추위가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그녀가 이야기할 때 서서 보고 있었는데, 그녀는 변한 게 없었습니다. 그녀가 나에게 처음 나타난 순간은, 내가 일하고 있던 래스마인(Rathmine) 주차장의 화장실 거울에서 그녀가 걸어 나왔을 때였습니다. 인간의 모습을 하고 있었지만 가장 눈에 띈 것은 그녀의 아름다운 빛의 날개였습니다.

 

천사 엘리샤는 오른 손을 들어 내 턱을 올리며 말했습니다. ‘로나, 조가 살아 있을 때 방문했었던 브레넌 가족을 기억하지?’ 나는 끄덕였습니다. ‘브레넌 가족이 제안했던 것도 기억나?’ 다시 끄덕였습니다. ‘신은 네가 그들의 제안을 수락하길 바래.’ 

나는 너무 놀랐습니다. 브레넌 가족은 몇 년 전에 우리에게 도움을 구하러 왔었습니다. 그 당시 조는 아주 아팠지만, 그들이 집에 왔을 때 이례적으로 천사들이, 조를 그 가족에게 소개시켜 주라고 말했습니다. 그 전에 천사들은, 되도록이면 내가 조를 간섭하지 않도록 했었기 때문입니다. 그때 조는 너무 아파서 걷는 것도 힘들어, 만나고 싶어하지 않아 설득해야 했습니다. 우리 모두 부엌 식탁에 앉아 있었는데, 마우라 브레넌, 그녀의 엄마인  나는 항상 그녀를, 브레넌 할머니라 불렀습니다  마우라의 남편과 네 명의 아이들이었습니다. 곧 그들의 집에 더 많은 아이들이 있다는 걸 들었습니다. 브레넌 가족은 피크닉 음식을 준비해서 가져왔기 때문에, 우리는 식탁에서 먹으면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그들이 떠나기 전 저녁 시간에 우리와 아이들을(메간이 태어나기 전입니다) 몇 주 후 일요일에 저녁을 함께 하자며 초대했습니다.

 

그들이 떠난 후, 호수스가 나에게 말했습니다, ‘너는 그 가족과 좋은 친구가 될 거야. 그들은 너의 미래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서로의 우정은 양쪽 가족에 아주 중요해 질 거야. 로나 호수스는 옳았습니다  그것은 아주 오랜 우정의 시작이었으며, 그 동안 천사들은 내가 다른 친구들과 거리를 두도록 했기 때문에(그에 대한 이유는 모르고 있습니다.) 그들은 드물게 깊은 우정을 쌓을 수 있는 친구가 되었습니다.

 

 엘리샤는 내가 브레넌 할머니의 제안을 기억하는지에 대해 물었습니다  물론 기억하고 있었습니다. 몇 년전 우리가 브레넌 가에서 함께 저녁을 했던, 첫 번째 일요일 저녁에 브레넌 할머니는 우리를 자신이 소유한 도로에 있는 오래된 농장으로 데려갔습니다. 그녀는 그 집을 선물로 나에게 주고 싶다고 했습니다. 그녀는 내가, 미래의 어느 날 그곳으로 옮겨와서 살수 있지 않겠냐고 제안했습니다. 이전에 노인이 살았는데 지금은 살고 있지 않다고 했습니다. 할머니는, 노인이 살고 있었을 때는 불가능했지만, 지금은 이사 갔기 때문에 기쁘게 우리에게 주고 싶다고 했습니다.

 

당신들이 여기 존스타운(Johnstown)에 와서 살면 정말 좋을 것 같애  우리 집에서 길 건너잖아!’ 그리고는 당신과 조에게 그 집을 줄 수 있으면 기쁠 거야. 로나, 약속을 꼭 지킬게!’ 나는 그 오래된 농장 집이 정말 마음에 들었습니다. 할머니의 제안을 들었을 때 킬마인햄(Kilmainham)에서 어릴 때 살았던 오래된 집이 떠올랐습니다. 지붕은 무너졌지만 그곳에 대한 좋은 기억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아마도 내가 첫 번째로 소유하게 될 낡은 집을 좋아할 수도 있지 않을까? 조는 그곳이 정말 평화로워 보인다고 했습니다.

지금 천사 엘리샤는 내가 브렌든 할머니가 제공하는 오래된 집으로, 나와 메간이 이사가야 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나는 좀 흥분한 상태로 물었습니다, ‘엘리샤, 놀랬잖아. 고려해야 할 일이 엄청 많단 말이야. 다른 세 아이들은 어떻게 하지? 개들은 어느 정도 자랐지만 이 집을 팔아 그들이 독립하게 할 수는 없어. 존스타운에 있는 집은 그 이후로 어떤 상태인지도 모르고. 그 집의 상태가 어때?’

 

 엘리샤는 말했습니다, ‘그 집의 외관은 오래 전에 본 그대로야. 여전히 아름답고. 그런데 집 안의 상태가 걱정이 되기는 해. 사람이 살기 어렵기 때문에 새 배관, 전선 공사를 해야 할거야  모두 수리가 필요해. 많은 공사를 진행해야 하긴 해.’ 엘리샤는 용기를 주기 위해 나를 보면서 미소 지었습니다. ‘브렌든 할머니에게 전화해서 그 농장 집으로 이사하겠다고 말해. 이사하기 전까지 1년 정도 걸릴 거야  그 동안에도 많은 일이 일어날 거고.’

 나는 엘리샤가 이러한 이야기를 하는 동안 어이가 없어 웃었고, 그녀도 웃었습니다. 그녀의 웃음은 물이 조약돌 위로 떨어지는 듯한 소리를 냈습니다. 엘리샤와 나는 다른 일에 대해 이야기하며 잠시 걸었고 그리고 나서 그녀는 사라졌습니다. 그러나 나는 브레넌 가족에게 전화하지 않았습니다!

 

그 주의 토요일 아침 메간과 나는 손을 잡고 크림 도넛을 먹기 위해 티룸으로 가는 길에, 메이수스 도심을 통과해 걷고 있었습니다. 갑자기 하얀 천사가 나에게 걸어오는 것이 보였습니다. 원래 하얀 천사들은 모든 곳에 있습니다. 사람들이 있는 곳마다 수 백명의 천사들이 함께 있습니다. 그들은 모든 방법들을 통해 우리를 돕기 위해 사람들 옆에 항상 있는 것입니다. 의학이나 시험 통과와 같은 특정 분야  어떠한 분야든 상관없습니다. 모든 주제에 대해 가능한 선생 천사들과는 달리, 하얀 천사들은 전문가는 아니지만 항상 대기하면서 수 없이 많은 방법들을 동원해 우리를 돕고 있습니다. 그들의 모습은 너무나도 밝기 때문에 나는 하얀 천사라 부릅니다. 그들은 크기면에서도 다양한데, 어떤 때는 거대했다가 또 다른 때는 주변의 사람들과 같은 크기이기도 합니다. 가장 작은 크기는 아이들과 함께 있으면서 그 아이들과 같은 크기였을 때입니다.

 

내가 놀랐던 이유는 그날 하얀 천사들의 수가 너무 많았기 때문입니다. 거리는 수천 명의 천사들로 가득 찼고, 주위를 둘러보니 모든 곳에서 천사들이 나오고 있었습니다. 모든 상황들은 거의 정지된 듯했습니다. 밝은 색상의 차가 아주 천천히 움직이고 있었고 그 차 안의 운전자는 굳은 것처럼 보였습니다. 거리의 저쪽에는 한 남성과 여성이 성큼 성큼 걷고 있었는데, 한 발이 공중에 놓여있었지만 움직이는 것 같지 않았습니다. 나는 메간과 함께 서 있었는데 메간의 수호천사가 그 모습을 드러냈을 때, 그녀의 모습이 너무 밝게 빛나고 있었기 때문에 제대로 보기가 힘들 정도였습니다. 나는 즉각 무슨 일이 일어날지 알 수 있었습니다.

 

메간은 갑자기 흐느끼기 시작했고, 나는 그녀 옆에서 무릎을 끓고 안아주며 울지 말라고 생각해낼 수 있는 모든 말로 위로했습니다. 메간의 울음은 잠시 잦아지는 듯 하더니 다시 점점 커져서 귀를 아프게 할 정도가 되었습니다. 그 울음이 수 마일을 퍼져나가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나의 노력은 전혀 소용이 없었습니다. 나는 신과 천사들을 부르며, 영혼에서 나오는 진심의 기도를 했습니다. ‘제발 메간을 도와주세요!’

그때 우리를 둘러 싼 하얀 천사들이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는데 높은 톤으로 부드럽고 감미로워 몽롱한 기분이 들 정도였습니다. 그들의 노래는 메간을 진정시켜서, 점점 그녀의 울음은 잦아지다가 멈췄습니다. 나는 안도의 한숨으로 그녀를 꼭 껴안아주며 신과 천사들에게 감사했습니다. 메간의 울부짖음을 둘러쌌던 고요함은 사라졌습니다. 그리고 나서 자동차가 멈추고, 차문이 열리고 닫히면서 한 남자가 소리쳤습니다. “아이는 괜찮은가요?”

아까 거리 저 멀리에서 보았던 남성과 여성이 나에게로 달려오는 발소리도 들렸습니다. 자동차에서 내린 그 남자는 괜찮습니까? 도와 드릴 일이 있을까요?”하고 다시 물었습니다.

 

그리고는 다시 모든 것들이 고요해졌습니다. 그 친절한 세 사람은 마치 최면상태에 든 것처럼 조용해졌습니다. 나는 하얀 천사들이 그들을 만지는 걸 보았습니다. 그리고는 단 몇 초가 지난 후, 모든 상황은 정상으로 되돌아왔고 그 남성과 여성이 거리를 가로질러 가는 걸 바라보았습니다. 그들과 함께 있던 천사들은 나를 돌아보며 미소 지었습니다. 천사들이 그들이 방금 봤던 것에 대한 기억을 잊어버리게 한 것처럼 보였습니다. 그날 아침 거리에, 적은 사람들만 있었던 것에 대해 신과 천사들에게 감사했습니다. 메간과 나는 티룸으로 걸어갔는데, 우리가 문을 통과할 때 천사 호수스가 문 앞에서 메간의 머리를 만져주었습니다.

 

그날 일어난 일로 인해 나는 존스타운에 대한 결정을 내렸습니다. 메간을 메이수스  그녀에게 너무나 많은 추억이 서린 곳인 이곳에서 멀리 데려가야 했던 것입니다. 그녀는 새로운 출발이 필요했습니다.

며칠 뒤 저녁에 브렌던 할머니가 전화해서는 존스타운의 오래된 농장 집은 지금 비었다고, 내가 원한다면 주겠다고 했습니다. 나는 할머니에게 그러겠다면서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습니다. 그녀는 나의 결정에 기뻐했고, 나도 해결해야 할 모든 일에도 불구하고 기뻤습니다. 나는 시간이 조금 필요하다고 말하면서 할머니와 잠시 통화한 후에 전화를 끊었습니다.

 

* 원제는 Stairways to Heaven By Lorna Byrne 입니다.

 

* 감상 포인트입니다

 

'메간의 고통' 감상 포인트

* 원제는 'Stairways to Heaven' by Lorna Byrne 입니다. 감상 포인트 1. “마이클이 말했습니다. ‘메간이 아빠 옆에 하루 24시간 옆에 있었다는 걸 기억해봐. 그녀의 짧은 인생 동안 내내 조는 저 자리에 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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