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의 신비 3 ~ The VOID 2

* 이 책의 원제는 돌로레스 캐논 Dolores Cannon 의 The Convoluted Universe Book 3 입니다.

(전체 흐름 - https://jamie-jam.tistory.com/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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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 그들은 당신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걸 알고, 와서 도움을 주려는 것이군요. (네, 그렇습니다) 음, 내가 작업을 해오면서 우리가 물질적 육체를 떠난 후에 가게 되는 영적 세계에 대해 많은 걸 알아냈습니다. 그 공간은 영적세계와는 다른 장소입니까?

J: 네, 다른 장소입니다. 현재 나의 관점에서 영적 세계가 연결되어 있는. . . 지구에는 아주 많은 층들이 있는데 – 층보다는 차원이라는 단어가 낫겠습니다. – 행성이라는 지구를 볼 때, 지구에는 영적 세계도 있고 차원들도 있습니다. 각 행성들은 각자의 차원들을 가지고 있고 영적세계는 그러한 차원들에 연결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내가 온 그 공간에는 그러한 영적 세계는 없습니다.

 

D: 그렇다면 물질적 존재들은 자신들의 육체를 떠났을 때, 그 행성이나 세계에 속한 영적 영역에만 오가는 것입니까?

J: 네, 그러면서 진화합니다. 오고 가면서 그 행성 내에서 다음 단계로 진화하는 것입니다. 그러다가 마침내 다른 차원, 세상, 다른 상황들을 경험할 수 있는 지점까지 나아가게 됩니다. 지금 보이는 건 지구의 속해 있는 고차원의 세상 혹은 특정한 장소를 둘러싼 구체 에너지로 보입니다. 어떤 존재들은 진화하는 과정에서 이따금씩 그 단계를 점프하는 경우도 있는데 그들은 다른 차원.장소로 가서 고차원의 배움을 지속할 필요가 없기 때문입니다. 기존의 단계에서 그들은 한번의 경험으로 모든 걸 얻었기 때문에 다른 영역으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그곳은 개별적이지만 여전히 모든 것의 부분으로 내가 지금 있는 곳입니다. 다른 시스템과 다른 환경이지만 모든 것의 부분입니다. 좀더 정교한 차원으로 보입니다. 여전히 어떤 이들은 지구 와 그밖의 장소들에서 경험하고 있지만 항상 이곳에서 비롯되고 돌아갑니다.

 

D: 모든 것이 그 공간에서 기원되었다면 – 내가 지금까지 영적 세계에 대해 들어온 내용이 정확한지 알고 싶습니다. 그 공간과 영적 세계는 분리된 것이지요?

J: 네, 다르다고 할 수 있지만 동일한 본질의 다른 차원들 같습니다.(I guess it’s different levels of the same thing) 거기서 당신이 영적세계라 여기는 영역이 없는 곳들이 있습니다.

 

D: 지구에서는 우리가 관여하는 상황들에 엮이기 때문에 카르마를 축적하게 되어 그것을 해소하기 위해 반복해서 지구로 돌아와야 합니다. 그렇지요?

J: 네, 우리가 갇히게 되는 건 또 다른 문제입니다. 도우러 온 존재들이 상황에 빠져들어 버리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한 방식으로 진행될 수밖에 없습니다. “자, 난 내가 누구인지 알아. 여기에 도우러 온 거야.”라고 간단히 말할 수 없게 됩니다. 우리는 갇히게 되고 – 죄수는 아니지만 – 스스로 창조한 족쇄를 해결할 때까지 그 에너지에 잡혀있게 됩니다. 특정한 장소, 상황, 존재들을 도우러 왔지만 진흙탕에 빠지게 되어, 문제가 해결되고 빠져나갈 수 있는 길을 발견할 때까지 갇히게 됩니다.​

 

 그러나 그 일이 반드시 부정적인 면만 있는 건 아닙니다. 길을 발견하는 과정에서 정보가 풍부해지기 때문입니다. 만약 당신이 이곳으로 와서 할일만 하고 가버린다면, 진정한 어떠한 경험도 하지 못하게 됩니다. 너무 짧은 시간이라 어떠한 것도 느끼지 못하기 때문에, 그렇게 갇히는 것에도 긍정적인 측면이 있습니다. 당신이 느끼고 경험한 무엇이든 그 정보의 풍부함으로 전체(Whole)의 지식을 확장시키기 때문입니다. 전체의 느낌을 확장하고 모든 존재들을 확장시킵니다. 그래서 부정적으로만 볼 필요는 없습니다. 어떻게든 그 일은 지식의 확장에 도움이 되고 모두 다 연관성이 있으며 나름의 목적을 지니고 있습니다. 그래서 당신이 여기에 왔을 때 진정으로 어떤 목적을 가지고 왔는지 알 수 없습니다.

 

D: 그래서 당신도 그것을 해결하고 난 뒤에야 집으로 갈 수 있는 것이군요. (네) 그 세계에서 조언하고 도움을 주는 존재들이 있다는 걸 들었습니다.

J: 네, 안내 받을 수 있는 정보가 주어집니다. – 내가 지금 시점에서 정확히 알지 못하는 내용도 있습니다. 전달 내용을 오염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내가 모든 걸 알고 있다면(불가능합니다. 항상 배움의 과정에 있습니다.) 복잡해질 것입니다 - 본질을 복잡하다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 그러나 모든 것이 드러나는 적절한 시기는 있습니다. 그리고 나는 여전히 배우고 겪어야 할 것들이 있으므로, 인내심을 가지고 믿음을 가져야 합니다. 어떤 시기에 나는 믿음을 잃은 적이 있는데, 버려졌고 그들이 나를 데리러 오지 않을 것이라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D: 그런 절망의 느낌을 가진 적이 있습니까?

J: 어떤 시점에서 그랬습니다. 그래서 그러한 상황들이 나에 대한 처벌이 아니라는 것을 배워야 했고 믿음을 가져야 했습니다.

 

D: 어떻게 자신이 버려지고 잊혀졌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까?

J: 자신이 어디서 왔고, 어떤 능력을 지녔다는 알고 있다면 당신은 자신이 진정 누구 인지를 알 수 있습니다. 여기로 내려와 소위 아주 낮은 진동에서 작업하게 된다면 상황에 휘말려 잊어버리거나 아니면 우월감을 가지는 것 둘 중 하나입니다. 그래서 미리 알고 있는게 좋지 않을 수 있는데 아주 복잡해지기 때문입니다. 당신은 상호작용하는 존재, 상황등에 대해 우월감을 느끼기 시작하면 자신의 영적 측면을 잃게 되면서 그 상황.장소 혹은 부정성으로 깊이 빠저들게 됩니다.​

그러나 당신은 여전히 자신에게 아름답고 신성한 사랑의 부분이 있다는 걸 압니다. 항상 당신 안에 있습니다. 그래서 일종의, 자신의 본질을 아는 지점과 잊어버린 지점의 사이에 놓이게 됩니다. 그러면 좌절하게 되어, “왜 내가 온 곳에서의 존재들이 와서 나를 이 상황에서 데려가 주지 않는 것일까?”라고 하지만 그러한 생각 자체가 바로 여전히 그 상황에 빠져 있다는 걸 보여주는 것입니다.​

그러나 어떤 상황에 대해서도 옳고 그른 건 없습니다. 항상 배워야 하고 나의 길을 찾기 위해 다양한 경험을 해야 합니다. 그리고 그들은 항상 당신 옆에 있으면서 사람들과 상황들에 안내해 주고 있습니다. 그러다 시간이 되고 당신은 특정한 상황에서의 오만함을 극복할 준비가 됩니다 – 이는 원인과 결과를 만드는 카르마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무엇을 창조하든 그 결과를 감수해야 하며, 아주 고차원의 존재라 하더라도 얼마 동안은 길을 잃을 수 있고 모두 이와 같은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그 과정은 모두 동일하지만 적용되는 기준만 다를 뿐입니다.

 

D: 그래서 그러한 존재들도 모험을 선택하는 것이지요.

J: 네, 당연히 그럴 수 있습니다. 그 놀랍고 모든 걸 할 수 있는 곳에서 와서 당신은 자신이 처하게 될 상황, 장소들이 얼마나 어둡고 무거울지 몰랐으므로 시간이 경과할수록 스스로 창조한 것들에 끌려들어 가게됩니다. 물론 당신은 항상 창조하고 현실화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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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 그것이 당신이 아주아주 많은 시간이 걸릴 수 있다고 말했던 이유이군요.

J: 네, 그럴 수 있습니다. 그러나 다시 돌아 오게 되면 너무 놀라워하며, “아, 난 아주 잠시 동안만 떠나있었구나.”라고 생각합니다.

 

D: 그러면 모든 불꽃들이 한꺼번에 근원(Source)으로 돌아가는 시기가 있습니까?

J: 네, 휴식의 시기가 되면 우리 모두는 돌아갑니다. 그리고 다시 시간이 되면 나갑니다.

 

D: 그 모든 불꽃들이 함께 돌아왔을 때, 그들이 창조한 창조물들은 어떻게 됩니까?

J: 내가 보기엔 그 모든 것들은 뒤로 당겨집니다. 어떤 지점에 이르면 개별적인 불꽃인 우리들과 우리가 창조한 무엇이든, 모든 것은 돌아와야 합니다. 모두 휴식의 장소로 돌아와야 합니다. 그들은 돌아와 다시 전체의 부분이 되고 그에 따라 그들의 창조물들도 돌아옵니다. 그것들은 모두 불꽃의 현실화 들이기 때문입니다. 그것이 전체의 모든 것이 휴식을 위해 돌아왔을 때입니다.

 

D: 그렇게 되면 그들이 창조한 모든 것이 사라지게 되는군요.

J: 네, 그것이 내가 이해한 내용입니다. 원래 장소에서 그 창조물들을 붙잡아둘 수 있는 에너지는 더 이상 없습니다. 모든 것이 한동안의 휴식을 위해 그 장소로 돌아왔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 거대한 확장 사이의 수축의 시간에도 개별적인 불꽃들은 오고 가면서 특정한 일을 하고 휴식을 위해 돌아올 수 있습니다. 모든 것이 휴식을 가진다기 보다는, 모두 한꺼번에 돌아오게 되는 어떤 시점이 있다는 의미입니다.

 

D: 그럼 모두들 전체로 돌아올 때, 그들이 창조한 것들이 그냥 사라져 버리는 것입니까?

J: 수축되는 것처럼 보이는데, 예를 들면 내가 그동안 창조한 많은 것들은 나에게 통합되어 들어오고, 나는 전체로 통합되어 들어갑니다. 그러면 새로운 것이 다시 창조됩니다. 모든 지식, 에너지, 상상할 수 있는 모든 창조물들이 하나로 흡수되고 당신은 분리가 없는, 모든 것의 부분이 됩니다.

 

D: 그렇다면 정말로 사라져버리는 것이 아닌 그냥 통합되는 것이군요.

J: 네, 그 표현이 더 맞을 것 같군요. 모두 돌아와 통합됩니다. 내가 개별적으로 창조한 모든 것들은 사라져 버리지 않습니다. 그것들은 나의 부분이고 나도 그것들의 부분이기 때문입니다.

 

D: 당신이 한동안 쉬고 나면 어떻게 됩니까?

J: 다시 시작합니다. 다른 것을요. 그렇게 반복됩니다. 그러나 앞에서 설명 한 데로, 그 창조.현실화의 시기 동안 얻은 지식은 결코 사라지지 않습니다. 이미 근원의 일부분이며 개별적인 불꽃의 일부분이므로 사라지지 않습니다. 당신은 그 부분을 지니고 이제 나가 더 창조합니다. 그리고 배움의 과정을 다시 겪습니다. 그 과정은 새롭고 신선하지만 오래된 원칙을 바탕으로 진행될 것입니다.

 

D: 그 창조의 시기 동안 당신은 지구뿐만 아니라 많은 다른 장소들에도 갔었지요?

J: 네, 아주 많은 장소들입니다.

 

D: 그러면 그 많은 다양한 종류의 육체에서 살 수 있었지요?

J: 네, 그러나 어디로 가든 당신은 여전히 자신 그대로입니다. 그러나 목적을 지니고 빛과 지식을 가져가 상대.장소와 상호작용해 공동 창조합니다. 돌아와서는 도움을 받아 다시 어디로 갈지 결정합니다.​

 

그러고 나서 나는 잠재의식이 나와 제니의 질문에 답해주도록 요청했습니다. 잠재의식이 그 대상에게 왜 그러한 특정 삶을 보여줬는지에 대해서는 항상 궁금할 수밖에 없습니다.

J: 그녀의 질문은 중요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녀도 마음 깊은 곳에서는 그걸 알고 있습니다.) 그것들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자신이 훨씬 중요한 더 위대한 전체(Whole)의 부분임을 자각해야 하며, 그것만이 그녀의 필요를 만족시켜 줄 수 있습니다. 정상까지 올라가야 한다는 걸 기억해야 합니다. 그녀가 이 사람 혹은 저 사람과 어떤 관계가 있는지에 대해 아는 건 중요하지 않습니다. 기본으로 돌아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신의 의도를 최상에 두고 삶에 어떤 일이 일어나든, 어떤 존재들을 만나든 그 모든 걸 경이로움으로 보는 일이 중요합니다. 어떤 장애물과 도전이 있더라도 그녀는 자신이, 여러분이 신이라 혹은 힘(Force)이라 부르는 것의 부분이라는 걸 자각해야 하며, 잘 해결되리라는, 그녀의 삶의 목적이 무엇이든 얻을 수 있다는 믿음을 가져야 합니다. 그녀가 함께 작업하게 될 사람들을 만나게 될 것입니다. 그 모든 것들이 현실화되는 상황 속에서 더 큰 그림을 봐야 합니다. 그래서 지금으로서는 그녀에게 어떠한 답도 주지 않을 것입니다.

 

D: (나는 놀랐습니다.) 그러나 그녀는 궁금해하고 있는데요.

J: 알고 있습니다. 그녀는 앞에서 자신이 설명했던 과정을 이해하게 될 것입니다. 사람들이 움직이고 진보할 수 있는 정보들이 있습니다. 그녀는 내면적으로 어떤 도움 없이 – 물론 저 위에서의 도움은 있습니다 - 해나가야 한다는 걸 인정해야 합니다. 가볍게(lightly) 움직여야 하는 것입니다. 내가 “lightly”라는 단어를 쓴 이유는 그녀가 자신이 속해있었던 실체, 세상은 '사랑'이었다는 믿음을 가져야 하기 때문입니다. (역주: lightly는 가볍게라는 뜻이나 여기서는 light를 강조해 빛을 품고 가야 한다는 뜻으로 사용한 듯합니다.) 그곳에는 그녀가 원하는 지식, 정보, 의식이 있습니다. 당장은 그러한 것들을 이해하기는 힘들 것입니다.

 

D: 많은 사람들이 이해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J: 네, 우리가 정보를 준다고 할지라도 그녀가 직접 씨를 뿌리고 수확해야 합니다. 그녀의 능력들 중 하나인 내면적 직관을 발달시켜야 합니다. 그녀는 이 사람 혹은 저 사람과의 직접적인 관계를 원하지만, 그 능력은 보지 않고 접촉하지 않고도 작업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일입니다. 그것은 그녀의 구조를 강하게 만들어 줄 수 있습니다. 보세요, 그 구조(structure)를 잊고 자신의 본질을 잊어버렸습니다. 그녀는 그것을 스쳐가듯 보곤 하지만 힘을 가지고 있으며, 그녀의 구조는 전체이며 강합니다. 그 구조는 다른 이들을 위한 사랑, 연민, 이해로 가득 차 있습니다.​

아무리 사소한 일이라도 모든 해답이 주어지지 않는데서 놀라움과 경이로움이 있습니다. 또한 해답은 모르지만 그녀를 위한 도움이 있다는 걸 아는데 경이로움이 있습니다. 누구든지 그녀를 돕는 이들이 있습니다. 그녀는 판단하는 걸 멈추고, 그냥 느끼고 내면의 직관을 발달시키는 연습을 해야 합니다. 그러면 그녀는 그곳에 도달할 것입니다. 도달할 수 있습니다.

 

D: 그것이 그녀에게 전생의 삶들을 보여주지 않은 이유입니까?

J: 네, 그녀는 기본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우주 함선이나 다른 세상들은 전혀 신경 쓸 필요 없습니다. 아틀란티스. 그녀는 그 시기에 태어난 적도 있지만, 자신이 애초에 비롯된 곳으로 돌아가야 했습니다. 모든 것들을 통합하는 하나, 사랑의 구조인 하나로 돌아가야 했습니다. 그것은 그 실체의 사랑이며 그에 한부분이기 때문입니다. 그곳은 잊어버릴 수 없는, 떨어질 수 없는 안전한 휴식처입니다. 네, 창조라는 것, 우리 모두는 창조하고 있지만 자신의 창조물에 다시 사로잡히지 말아야 합니다. 왜 그러한 일이 이루어졌고 우리 자신이 어디에서 왔는지를 이해하기 위한 것이며, 스스로 창조한 것에 갇히지 않아야 합니다.

 

D: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세션에서 이제 더 이상 과거 삶들이 중요하지 않다고 합니다. 지금 그와 같은 일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J: 네, 맞습니다. 우리 모두는 신(God)입니다. 신은 우리가 자신과 동일해지길 원합니다. 신은 우리가 자신에게 의문을 가지고 도전을 하길 원합니다. “아, 신에게 머리를 숙여야 돼”라는 생각을 원하지 않습니다. 신의 권위에 의문을 가지고 신과 동일해져야 합니다. 신은 우리의 부분이며, 그래서 서로를 존중해 동등하게 공유하길 원합니다. 신은 맹목적인 믿음을 가지고 누군가가 지시하는 건 무엇이든 따르는 걸 원하지 않습니다. 신이 원하는 건 그것이 아니며, 신의 말을 따르지 않는 것도 괜찮습니다.

 

D: 그래서 이제 더 이상 카르마에 연연할 필요가 없는 것이군요.

J: 네, 더 이상 그럴 필요가 없습니다. 우리가 조금의 감이라도 있다면 고차원의 존재들이 우리 옆에 있다는 걸, 신이 우리 옆에 있고 그 존재들은 우리와 함께 걷고 있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당신이 성취해야 할 걸 얻도록 그들은 그에 맞는 기회와 사람들을 데려다 줄 것입니다. 당신은 전생의 삶들에서 무엇이든 되었겠지만, 당신의 진정한 본질은 이 그리드(grid), 전체(wholeness)의 부분입니다. 어떤 종류의 육체를 가졌었는지, 그것이 가진 고통이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아주아주 많이 죽음을 경험했습니다. 그것도 중요하지 않습니다. 중요한 건 영혼입니다. 그 고차원적 존재는 영원합니다. 당신이 가꾸어야 할 건 그 부분입니다.

 

D: 사람들이 그러한 내용을 알기를 원하는 것이지요?

J: 네, 네. 우리 모두는 원래의 기본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는 사랑과 모든 지식을 담고 있는 거대한 실체의 부분이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스스로 창조한 것들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우리는 매 순간 창조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다시는 '내가 누구였는데, 무엇을 했었는데?'에 사로잡혀, 우리가 가진 생명의 불꽃 – 신성이라 부를 수도 있습니다 – 을 잃어서는 안됩니다. 또한 내려놓으세요. 당신은 지금 자신이 선택한 삶을 경험하고 있지 않습니다. 우리는 모든 것을 알 수는 없습니다. 그것이 경이로움 입니다. 바로 다음 골목에서 어떤 엄청난 걸 만날 수도 있습니다. 당신이 모든 걸 안다면 자신이 진실로 누구인지를 다시 발견하는 그 즐거움을 누릴 수 없습니다. 그 사랑을 목표로 높이 겨냥하세요. 만나는 모든 이들에게 그 사랑을 보여주세요. 그 보상으로 당신은 연민, 이해가 깊어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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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사례입니다:

 

테레사(Tersa)는 2005년 2월에 경험한 일에 대해 알고 싶어 했습니다. 그녀가 명상을 하고 있을 때, 갑자기 자신이 아무것도 없고 어떠한 형태도 없는 어둠에 있다는 걸 발견했습니다. 그것에 대해 설명할 수 있는 건 오직 “허공(void)”이란 단어였으나 그 인상은 두려움이 아닌 커다란 깨달음의 느낌이었습니다. 그녀가 의식 상태로 돌아왔을 때 그곳을 논리적으로 이해하고 싶었으나 할 수 없었습니다. 그에 대해 잠재의식은 이렇게 설명해 주었습니다:

 

T: 그것은 의식의 좀 더 정교한 차원, 의식의 다른 차원을 가까이 접하게 된 경험입니다. 내가 그녀가 육체를 벗어나지 않은 상태에서 현실의 환영을 벗어나는 경험을 하도록 했습니다. 그녀에게 모든 것이 들어 있는 완전한 하나(one)의 의식을 보여준 것입니다. 그 허공에 대한 경험은 그녀의 좀 더 기본적인 의식의 수준으로 들어갔습니다. 모든 것이 그곳에서 비롯되는 아무것도 없음(nothingness)의 공간입니다. 그것은 전혀 정제되지 않은 층으로 무한한 모든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 경험을 할 때 그녀에게 전혀 실제적인 느낌이 들지 않은 건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어느 층에서는 실재라 여겨질 수도 있겠지만 그 수준도, 그 허공의 차원에서 보면 거의 표면적인, 거의 보일 듯 말 듯 합니다. 그 실제적 실체는 의식이고 또한 의식의 기반이며, 완전하게 텅 빈, 아무것도 없는(nothingness) 허공으로 모든 의식은 그곳에서 비롯됩니다.

 

D: 그 아무것도 없는 빈 공간을 근원과 비교해 볼 때 그 둘은 다른 것입니까?

T: 그 어둠의 공간이 근원입니다.

 

D: 근원은 빛으로 가득 차 있다고 들어왔는데요.

T: 빛(light)은 어둠(darkness)에서 비롯되었습니다. 그 어둠은 빛을 넘어 있습니다.

 

D: 사람들이 자신들이 근원으로 돌아갔을 때 혹은 근원에서 시작할 때 항상 밝은 빛에 대해 이야기해 주었습니다.

T: 나의 관점에서 보면 빛은 어둠에서 비롯되었습니다. 어떤 부정적인 것이나 악을 담은 어둠과 혼동하지 않아야 합니다. 그곳도 빛을 담고 있으며 나의 관점에서 근원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 허공(void)을 넘어서는 차원이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지금 내가 이해할 수 있는 지점에서 알려드릴 수 있는 건, 그 허공에서 빛이 생성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생성된 빛에서 우리가 알고 있는 다양한 세계들이 펼쳐지는 것입니다. (from the light comes the differentiation that we call the somethingn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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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의 신비-3 page 379~ 388 by 돌로레스 캐논

 

 * 위 내용에 대한 블로거의 개인적 감상평입니다.

'The Void 2' 감상포인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