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책의 원제는 돌로레스 캐논 Dolores Cannon 의 The Convoluted Universe Book 3 입니다.
(전체 흐름 - https://jamie-jam.tistory.com/93)
나의 책 우주의 신비 시리즈는 스스로의 인식을 유연하게 만들고 싶은 이들을 위한 것이지만 이번의 이야기가 여러분의 인식에 조금이라도 변화를 주지 못한다면 나의 일은 한계가 있지 않나 싶습니다. 내가 보기에 이 사례는, 어떻게 주요 영혼이 자신의 다른 존재들을 인식하는지에 대한 완벽한 예로, 그들이 어떻게 동시에 존재하는지에 대해 약간의 힌트라도 줄 수 있을 걸로 보입니다.
한 번은 잠재의식에게 동시적 시간(simultaneous time)에 대해 물어본 적이 있습니다. “어떻게 모든 것이 동시에 존재할 수 있습니까? 우리는 아기로 태어나 아이로 자라고 결국에는 어른이 됩니다. 그것을 직선상의 전개과정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 모든 과정이 어떻게 동시에 일어나고 있는 것입니까?” 잠재의식은 답해주었습니다. “동시에 일어나는 것(happening)이 아닙니다. 시작과 끝을 알려주기는 하지만 동시에 존재하고 있다는(existing) 의미입니다.” 이 답이 명확하게 전달되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아마도 이번 챕터의 사례는 도움이 될 것입니다.
2007년 6월 18일 자, 뉴스위크에 난 기사는 전통적인 심리치료의 위험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었습니다. 환자가 자신의 삶에서 일어난 스트레스나 비극적인 사건을 반복해서 상기하는 건 좋은 점 보다 피해가 더 많다는 사실이 드러나고 있다고 했습니다. 더 많은 위험은 해리성 정체감 장애(다중인격 장애)를 가진 환자들을 다룰 때 발견되었습니다. 그 기사의 내용을 인용하면, “어떤 의사들은 그러한 조각난 영혼들에 대한 가장 좋은 치료 방법은 숨겨진 정체성, 소위 ‘대체적 자아(alters)’라는 걸 최면을 통해 모습을 드러나게 해, 그 대체적 자아가 다른 자아들에게 메시지를 남기는 것이라고 믿고 있다. . . . 일명 ‘자, 다른 자아들을 만나봅시다!’라는 이 기법은 영향이나 암시를 받기 쉬운 환자들이 대체적 자아들을 창조하게 끔 만들고 있다. ‘더 많은 대체적 자아들이 드러날수록 그 환자가 자신의 단일한 정체성을 회복하는 걸 더 어렵게 만들고 있다.’ 그래서 그 환자가 좀 더 오랫동안 치료받을수록 더 많은 대체적 자아들이 나타나고 있다. ‘환자에게 해를 끼치지 마라(First, Do no harm)라는 격언이 남용되고 있는 것이다.
이 기사를 읽었을 때, 나는 그 의사들이 무의식적으로 다루고 있는 게 무엇인지 갑자기 깨달았습니다. 그들은 (대부분의 우리들이 평범한 매일의 생활에서 하는 것처럼) 우리가 하나의 인격체라는 걸 가정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우리가 사실은 짧은 시간 내에 가능한 많은 경험을 위해 더 커다란 영혼이 자신의 부분들, 측면들을 쪼개서 보내고 있다는 이론에 대한 개념은 전혀 없습니다. 또한 그 모든 부분들은 동시에 존재하고 일반적으로 서로를 인식하지 못한다는 내용도 모르고 있습니다. 그러해야 하는 이유는 인간의 마음은 이러한 모든 정보들을 감당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들었습니다. 평범한 세상에서 매일의 일상생활을 해나가기 위해서, 우리는 현재에, 지금 가지고 있는 몸과 삶에 집중해야 합니다. 자신의 다른 부분들의 존재에 대해서 아는 것까지는 괜찮지만 그들이 우리의 현재의 삶과 엮이기 시작한다면 혼란을 야기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에 대한 예외의 경우도 있기는 한데, 어떤 이가 너무 끔찍한 경험을 겪어 그의 다른 “부분”이 잠시 동안 들어와 그 악몽을 놓아줄수 있을 때까지 머물기로 결정하기도 합니다. 그 비극적 사건이 너무 끔찍해서 그 몸안의 영이 감당하지 못할 경우입니다. 이와 같은 경우는 내가 읽었던 “Three Faces of Eve and Sybil”에서 나오는 다중 인격에 대한 내용에 해당된다고 여겨집니다. 그들은 자신들의 삶이 너무 힘들었기 때문에 잠시 물러나 있을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했습니다. 아마도 그들이 이 삶으로 들어왔을 때, 그 베일은 다른 이들 보다 좀 더 얇았거나 그들을 본래의 위치에 묶어두는 접착력이 좀 더 약했을 지도 모릅니다.
어느 쪽이든, 내가 보기엔 그러한 “대체 자아들”은, 틈이 벌어진 이들의 다른 측면들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만약 이것이 사실이라면, 그 다른 부분들은 자신들의 위치에 그대로 있어야 하며, 서로 영향을 미치고 서로에 대해 익숙해지는건 전혀 도움이 되지 않고 오히려 위험하다고 생각됩니다. 그 일은 오직 자연의 질서를 어지럽히고 혼란만을 야기할 것입니다. 그 대체적 자아들은 그 환자와 분리되어 자신들의 일상적인 시간 틀로 돌아가 자신들의 삶을 지속하도록 해야 합니다.
30년이 넘는 작업 동안, 나는 일반적인 최면 방법에 많은 허점이 있다는 걸 발견했습니다. 최면 치유를 시작한 초기(대부분의 최면 치료사들이 가르쳐 주었던 일반적인 방법을 바탕으로 한)에 여러 시행착오와 함께 많은 실수를 하곤 했습니다. 그래서 시간이 흐르면서 나의 기법에 고객들을 보호할 수 있는 보호장치를 심기로 결정했습니다. 나는 나의 고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했기 때문에, 전통적인 방법에서는 가르치지 않는 조치를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여기에 나의 기법의 독특함이 있습니다. 그 주된 일중 하나는 다른 시간대 혹은 전생의 삶의 존재를 불러냈을 때, 세션이 끝난 후에 반드시 그 존재를 그 자신의 시간대로 돌아가게 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하지 않을 때면 그 존재의 영향이 정신적, 육체적으로 세션이 끝난 후에도 며칠 동안 지속된다는 걸 알았습니다. 나는 고객이 어떠한 불편함도 느끼는 걸 원치 않았기 때문에 그것을 알자마자, 그 존재들을 원래의 시간 틀로 보내는 걸 나의 기법들 중 하나에 포함시켰습니다. 나는 항상 고객이 깨어나기 이전에 세션 중에 일어난 어떤 일도 그에게 정신적으로 혹은 육체적으로 영향을 끼치지 않도록 암시합니다. 모든 이들을 원래의 위치로 돌려놓고 문을 닫습니다.
이 일은 전생의 삶을 다루는 사려깊은 치유사가 해야 할 아주 중요한 조치입니다. 이것이 내가 정신요법 의사들이 위험한 실수를 한다고 생각하는 이유입니다. 그들은 우리 영혼이 많은 측면들을 가지고 있다는 걸 모르고 그들은 분리되어 있어야 한다는 걸 모릅니다. 그들의 잘못은 아니며 누군가가 알려주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같은 방식으로 의사들은 흔히, 마음이 몸을 치유할 수 있다는 사실을 모릅니다. 우리 모두는 여전히 배우고 있으며, 더 많은 놀라운 정보들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우주의 신비-3 page 367~ 369 by 돌로레스 캐논
* 윗글에 대한 개인적 감상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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