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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나 번(수호천사)

천국에서 온 사랑 - 부모를 한 인간으로서 사랑하는 일

by 제이미잼잼 2022. 12.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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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부모를  인간으로서 사랑하는 

 

내가 만나고 있는 많은 이들은 자신들의 부모가 개성을 지니고 그들만의 삶을 살고 있는 개인이자 사람이라는 걸 모르고 있습니다. 그들은 결코 아이-부모 관계에서 서로를 잘 이해하는 어른 관계로 발전시키려하지 않습니다.  

최근에 더블린의 한 카페를 처음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딸 메간이 좋아하는 프렌치 카페를 찾으려했지만 천사들이 만류했습니다. 프렌치 카페를 얼마 동안 찾아다니다 천사들은 내가 다른 카페를 가야 한다고 했습니다. 카페 안에 들어가자 천사들이 어떤 남성에게 인사하라고 했습니다. 그는 머리를 숙이고 있었고 방해받고 싶어하지 않는게 분명해 보였습니다. 나는 천사들에게 말했습니다, '내가 인사하면 그의 수호천사가 그에게 고개를 들라고 말해야 될걸.' 이 말을 하자 그의 수호천사의 모습이 드러났습니다. 천사는 강한 남성의 모습으로 빨간색과 금색의 옷을 입고 있었습니다. 마치 벤디 장난감(bendy toy)처럼 몸을 완전히 숙여 그 남자의 얼굴을 보고 있었습니다(인간이 할 수 없는 동작이기에 상상하는건 어려울 수 있습니다). 

내가 인사를 하자 그 수호천사는 꼿꼿이 섰습니다. 남자는 고개를 들어 나를 보았습니다. 테이블은 길게 정렬되어 있었고, 나는 벽 근처에 있는 2인용 테이블에 앉았습니다. 그는 옆에 줄에서 여러 테이블 떨어진 곳에 앉아 있었는데 나를 마주보는 위치였습니다. 나는 그의 얼굴을 처음으로 제대로 볼 수 있었습니다. 40대로 잘 차려 입었지만 눈은 충혈되어 있었습니다. 그의 수호천사가 나에게 그가 잘 지내는지 물어봐 달라고 했습니다. 그렇게 하자 그는 오랫동안 말없이 나를 쳐다 보았습니다. 내가 다시 물어보니 이번에는 자리에서 커피 머그 잔을 들고 일어나 나에게로 다가와서는 내 테이블이 아닌 옆 테이블에 앉았습니다. 그는 자신은 괜찮지 않으며 몇 주전에 엄마가 죽었는데 그때까지 엄마에 관해 아무것도 모른다는 걸 깨달았다고 했습니다. 

나는 방해하지 않고 그가 말하도록 두었습니다. 그는, "그 후 6주의 짧은 기간 동안 엄마에 대해 많은 걸 알았습니다."라며 마치 이전에는 그녀에 대해 알지 못했던 것처럼 이야기했습니다. 엄마는 자신의 삶이 있었고 다른 인생들을 경험한 다양한 연령대의 친구들이 있었고 그 친구들과 공통된 관심사가 있었는데 그는 전혀 몰랐다고 했습니다. 그는 그러한 친구들이 있었던 여성을 알지 못했고 그녀의 관심사에 대해 배우고 그 활동에 참여할 시간을 내지 않은 것이 너무나 슬프다고 했습니다. 오직 그 6주 만에 그가 엄마를 얼마나 사랑했는지를 깨달았다고 했습니다. 그는 이야기했고 나는 들었습니다. 그는 막힘없이 계속 이어갔습니다. 그의 수호천사가 그에게 몸을 숙이고 있었는데 천사는 그가 자신의 느낌을 표현하도록 낯선이에게 이렇게 털어놓는 것에 대한 망설임을 극복하도록 돕고 있는 걸 볼 수 있었습니다.  

20분쯤 후에 그는 가야겠다고 했고 그가 나아지도록 기원했습니다. 나는 그가, 단지 그의 엄마가 아니라 한 사람의 인간으로서 그의 엄마에 대해 눈을 뜨게 해준 그 소중한 6주를 결코 잊지 못할거라는 걸 알고 있습니다. 부모가 살아만 있다면 당신이 부모님에게 손을 내밀어 그들을 인간으로써 알아가는 일에 결코 늦은 때라는 건 없습니다. 부모가 임신을 하기도 전에 당신이 부모님을 선택했다는 걸 기억하세요. 당신은 그들의 강함과 약함을 알고 선택했습니다. 아기 일때 당신은 그들을 조건없이 사랑했습니다. 

 

아일랜드의 한 교도소를 방문했을 때 이러한 주제에 대한 도전을 받았습니다. 나는 여성 수감자 그룹과 이야기를 하도록 초대받았고 우리는 교도관 몇명이 있는 넓은 방에 있었는데 그 장소는 천사들로 가득찼습니다. 나는 우리 모두가 어떻게 부모를 선택하는지에 대해 말하고 있었고 한 여성 수감자는 벽에 기대어 서 있었습니다. 한 천사가 그녀 앞에 나타나 내쪽으로 걸어왔는데 여성의 모습으로 진한 노란 연두색 옷을 입고 있었습니다. 그녀는 손바닥을 내쪽으로 해서 가슴 위치로 올리고는, '로나, 이번건 어려울거야.'라고 말했습니다. 

서 있던 여자가 나에게 소리칠 때 용기와 힘이 필요하다는 걸 알았기 때문에 나는 깊은 호흡을 했습니다. "내가 엄마를 선택했을리가 없어! 나를 담뱃불로 지지고 항상 취해 있었고 나를 굶겼어. 그녀를 증오한다고! 어떻게 내가 그녀를 엄마로 선택할 수가 있지? 선택했다면 정신이 나간거지." 방안에는 연민과 충격의 침묵이 흘렀습니다. 나는 적당한 말을 고르려 애썼습니다. 어떤 아이도 그와 같은 경험을 해서는 안되며 그러한 행동에 대한 어떤 변명도 있을 수 없습니다. 그러나 그곳에 있던 노란 연두색 옷을 입은 천사는 그녀가 말한 내용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엄마를 사랑했고, 엄마도 자신의 끔찍한 행동과 상관없이 그녀를 사랑했다고 했습니다. 그 엄마는 알콜 중독이었으며 아이는 둘째치고라도 자신을 사랑하는 방법도 몰랐다고 알려주었습니다.  

내가 어떤 말을 했는지 정확히 기억나지 않습니다. 그녀에게 적절하게 대답하지 않았다는 느낌이 들지만 존 목사님은 내가 그녀에게 생각할 거리를 주었으며 그것으로 그녀가 자신의 엄마에 대해 생각하는 방식을 바꾸도록 도왔다고 했습니다.

 

말했듯이, 우리는 부모를 선택하며 그들의 강함과 약함, 그리고 그들이 마주할 선택들에 대해 모든 걸 알고 선택합니다. 왜 그러한 엄마를 선택하는지는 알 수 없지만 확실한건 여기 지구의 삶에 대해 우리 모두에게는 선택권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 엄마에게는 중독을 극복하고 딸을 잘 돌볼 수 있는 선택권이 있었으며, 딸에게도 아이일때 일어난 일이 자신의 인생을 파괴하지 않도록 할 선택권이 있었으며 지금도 있습니다.  

오해때문에 부모와의 관계가 여러 해동안 나빠지거나 파괴되는 경우를 자주 보게 됩니다. 결혼 후 우리는 메이누스의 오두막집에서 아주 오랜 시간이 흘러서야 전화기를 가지게 되었는데 남편 조가 급하게 의사를 봐야 할 일이 있을지 몰랐기 때문이었습니다. 아주 가끔 모르는 이들이 나에게 전화해 도움을 청하곤 했는데, 그들이 어떻게 번호를 알았는지 누가 보냈는지 한번도 안적은 없습니다.  

 

내가 막내 메간을 임신하고 있을 시기 어느날 저녁 전화가 울렸습니다. 전화를 받으니 한 여성이 자신의 이름이 레슬리(Lesley)이며 런던에서 전화하고 있다고 알려주었는데, 한 천사가 옆에 나타나 그녀에게 시간을 내어줘야 한다고 했습니다. 나는 부억에서 수화기를 들고 있었고 레슬리는 이야기를 시작했습니다. 10년전 그녀가 20대 초반이었을때 런던에서 살기 위해 메이요(Mayo)에 있는 집을 떠났습니다. 그녀는 부모님과 한번도 좋은 관계 였던적이 없었으며 항상 그녀보다 남동생과 여동생을 더 아꼈다고 했습니다. 그녀는 부모님이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다고 느껴 떠날날만 기다렸습니다. 그녀가 런던에 있을 때 부모와의 연락을 끊었으며 엄마는 그녀에게 편지를 쓰곤했지만 한번도 답장을 보내지 않았습니다. 이따금씩 여동생이 그녀에게 편지를 썼고 1년에 한번 정도 답했지만 부모님을 사랑한다는 말은 커녕 안부도 절대 묻지 않았습니다. 그녀 입장에서는 부모와 자신 사이에 어떤 연결점도 없었습니다.  

8달 전에 여동생에게서 받은 청첩장에 메모가 있었는데, 여동생은 언니를 너무 사랑하며 결혼식장에 와서 자신의 남편을 만나기를 원하고 부모님도 그녀를 사랑하기 때문에 오기를 바란다는 간절한 내용이었습니다. 레슬리는 그 초대장을 무시했고 답장조차하지 않았습니다. 지금 레슬리는 수화기 저쪽에서 흐느끼며, 일주일 전에 여동생의 웨딩 사진을 받았는데 가족 전체가 나온 아름다운 사진이었다고 했습니다. 사진과 함께 온 편지에는 레슬리가 오지 않아 부모님이 많이 울었다는 것과 그들이 그녀를 너무 사랑하고 그리워하고 있다는 내용이 있었습니다.   

내 옆에 있던 천사가 그녀의 부모는 그녀를 항상 사랑했으며 동생들을 편애하지 않았으나 레슬리는 장녀로써 동생들과 물건을 공유하라고 들었을 때 억울함을 느꼈다고 했습니다. 레슬리는 여러 해 동안 엄마와의 연락을 거부한 것이 부끄럽고 자기가 너무 고집이 세서 식장에 갈 생각도 하지 않았는데 부모님은 동생의 결혼식 날에 울었다는 생각에 마음이 너무 아프다고 했습니다. 그녀는 부모님에게 연락하고 싶지만 너무 두렵다고 했습니다. 천사는 레슬리에게 엄마와 아빠에게 전화해야 하고 그들이 전화를 기다리고 있다는 걸 확신시켜 주라고 했습니다. 그들은 그녀가 런던으로 떠난 이후 10년 동안 기다리고 기도하고 있었습니다. 나는 또한 레슬리에게 부모님이 그녀를 너무나도 사랑하고 있다고 말해주었습니다. 

전화를 끊고 그녀를 위해 기도하며 첫번째 단계인 전화를 할 용기를 가지기를 기원했습니다. 천사들이 전해준 내용으로, 그녀의 부모가 오랫동안의 오해가 풀리기를 바라며 두 팔 벌려 기다리고 있다는 걸 알았습니다. 부모와의 오해가 풀리기를 기다리고만 있지 마세요. 불화가 있다면 그것을 해결하기 위한 단계를 취하세요. 이렇게 하지 않아서 뒤늦게 후회하는 사람들을 아주 많이 만났습니다.

 

부모에게 형제자매보다  사랑받고 있다고 느끼는데서 부모와의 문제가 자주 비롯됩니다 

시어머니 리즈가 입원해있을  방문했던 기억이 나는데, 그녀는 6주 정도 같은 병동에 있어서 몇 환자와 그 가족들을 알게 되었습니다. 병동 반대편에 있는 침대에 나이든 한 여성이 있었는데 처음 봤을 때 그녀는 혼자 있었습니다. 그녀의 수호천사가 그녀 뒤, 침대 머리 맡에 서서 깊은 연민으로 그녀의 영혼을 잡고 있었습니다. 그걸로 보아 수호천사가 곧 그녀를 천국으로 데려가리라는 걸 알았습니다.  

다음에 방문했을 때, 4명의 중년들에게 둘러싸여 있었고 실이 그녀와 그들을 연결시키고 있는걸 보아 자식들인걸 알았습니다. 한 천사가 나에게 그 가족들을 잘 살펴보라고 해서 그들이 눈치채지 않게 보았습니다. 딸들 중 한명이 다가갔는데 전체 가족을 둘렀던 실 외에 추가적으로 엄마에게서 그 딸에 연결되어 있었습니다. 그 실의 색깔은 더 짙었습니다. 천사가 그 실은 엄마와 그 딸 사이의 사랑을 더 강화시키기 위한 것으로 엄마는 모든 아이들을 동등하게 사랑했지만 어떤 이유로 이 딸과의 연결은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약화되었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엄마는 죽기전 그 딸이 자신이 사랑했다는 걸 알기를 원했기 때문에 신이 이 실을 추가하도록 허용해 딸이 엄마의 사랑을 느낄 수 있도록 한 것이라 했습니다.  

 가족이 엄마와 있는 모습을 그 이후      있었는데, 엄마와   사이에는 추가적인 실이 여전히 있었습니다. 그러나 실의 색깔은 저번보다 훨씬  밝았으며   사이에 흐르는 사랑 때문에 빛나는  같았습니다. 나 혼자 미소 지으며 천사들에게 말했습니다“실이 효과가 있는거 같아. 그랬으면 좋겠어.”

 

흔히 부모가 죽으면 자녀들은 깊은 슬픔과 함께 부모에 대한 엄청난 사랑을 느낍니다. 그래서 더 좌절합니다. 많은 이들이 부모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한번도 한적이 없다는 걸 스스로 깨닫습니다. 그들에게 '사랑합니다'라고 말할 용기를 내지 않았던것도요. 당신이 사랑한다는 걸 부모님이 알거라고 추측하지 말고 말할 필요가 있습니다. 단어를 입밖으로 내야 합니다. 너무 늦을때까지 기다리지 마세요. 물론, 부모가 이미 천국에 갔더라도 말할  있습니다. 부모님은  말을 들을 것입니다. 

알츠하이머병이나 치매에 걸린 부모(혹은 친한 누군가) 생활하는 일은 매우 힘든 경험이   있습니다. 

 

아는 여성인 메브(Maeve)가  경험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그녀는 엄마, 남편, 십대 자식들 세 명과 살았었는데 언제부터인가 엄마는 혼란스러워 하기 시작하면서 때때로 가족을 알아보지도 못했습니다. 어느  오후 엄마가 학교에서 돌아온 손자에게 소리를 지른 일을 설명했습니다. 그가 물건을 훔치려했다면서 집을 나가라고 했으며 손자가 할머니를 진정시키려 하자 지팡이로 때렸습니다. 이 이야기를 할 때 메브의 수호천사가 모습을 드러냈는데, 여성의 모습으로 금색과 흰색의 옷을 입고 그녀를 보호하려는 듯 고치처럼 감싸고 있었습니다. 

수호천사는 메브가 곧 엄마를 요양원에 보내야 할 것이고 그건 옳은 일이며, 엄마는 그곳에서 안전하고 행복할거라고 했습니다. 메브는 그 상황에 대해 너무나도 걱정하고 스트레스 받았으나 엄마를 위해서 그리고 남편과 아이들을 위해서 옳은 결정을 하길 원했습니다. 그녀는 자신이 가슴이 찢어지는것처럼 느낀다고 나에게 말했습니다.

 

당신이 부모를 사랑한다는 것을 부모가 알고 있다고 여기지 마세요. 당신은 부모에게 사랑해요.’라고 말해야 합니다.” 

엄마가 정신적으로 악화되었을  매브는 엄마에 대해 더욱 걱정하게 되었고 결국 요양원에 보내기로 결정했습니다. 엄마를 요양원에 보내고 몇 달 뒤 메브는 근황에 대해 알려주었는데, 엄마가 잘 지내고 만족하는 것 같아 보인다고 했습니다. 메브의 수호천사는 그녀의 엄마는 편안해하지만 이따금씩 침대 옆에 있는 낯선이가 누군지 몰라 조금 속상해하며 딸과 손자들이 언제 방문할지 궁금해 한다고 전해 주었습니다. 

사람들이 알츠하이머병이나 치매에 걸리는 이유는 모르지만 수호천사는 그들 옆에 항상 있으면서 그들을 돕고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걸 압니다. 그리고 집으로 돌아갈 시간이 가까워지면 수호천사는 그 사람의 영혼을 잡아줄 것이며 죽음의 순간에 그 사람은 모든 것과 모든 사람들에 대해 알고 기억하게 될 거라는 걸 알고 있습니다. 

 

한 남성은 자신의 아빠가 치매인데 치매에 걸린 아빠를 보는 게 너무 괴로워서 더 이상 보러 가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아빠를 3 동안 보지 않고 돌보는 일을 전문가에게 맡겼습니다. 아빠가 그를 알아보지 못한다고 해서 그를 사랑하지 않는게 아니며 용기를 내서 만나러 가야 한다고 조심스럽게 제안했습니다. 나는 그가 두려움을 이기고 갈 수 있도록 기도했습니다. 단지 아빠 침대 옆에 앉아 신문을 읽어주기만 해도 그가 그자리에 있다는 것이 중요합니다. 만약 그가 방문할 용기가 없다면 아빠가 사망한 후에는 깊이 후회하게 될 걸 알고 있습니다. 

아빠가 죽었을때 너무나도 힘들었고 지금도 아빠가 그립습니다. 그 당시 나는 결혼해서 아이가 있는 30대 후반이었으며 그렇게 삶에서 부모를 일찍 여의는 고통은 상상하지도 못했었습니다. 그러나 비록 우리의 부모님들은 천국에 있을 지라도 필요로 하면 우리에게로 올 수 있습니다. 평상시에 외출해서 돌아다니다 보면 이미 천국으로 간 부모의 영혼과 함께 있는 사람을 최소한 한 명 이상은 보고 있습니다. 영혼은 여전히 천국에 있지만 신의 허락으로 도움이나 지원이 필요한 사랑하는 이의 옆으로 올 수 있습니다. 나의 눈에 보이는 영혼은 빛을 발산하는 희미한 인간의 형태를 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아들이나 딸 주위에서 지지하기 위해 속삭이거나 팔을 살짝 건드립니다. 이상하게 들릴 수 있지만 우리는 수호천사나 다른 천사보다 영혼의 존재를 더 쉽게 느낍니다. 그것이 수호천사가 천국에 있는 부모나 사랑하는 이의 영혼이 우리 옆에서 도울 수 있도록 허용하는 이유입니다. 

 

어느  사인회에서, 50 중반의 여성이 7 살때 자신의 엄마가 어떻게 죽었는지 이야기했습니다. 그녀는  샌드위치를 먹고 나면 엄마가 젖은 손수건으로 자신의 얼굴을 닦아주었던  지금도 기억한다고 했습니다. 그녀가 엄마 얘기를 할때 엄마의 영혼이 나타나 그녀 옆에 서 있었습니다. 엄마는 매우 아름다워서 한창 젊을 때 사망한것 같았으며 현재 앉아서 나에게 이야기하고 있는 딸의 젊은 모습 같았습니다. 

"당신의 엄마는 당신의 마음 속에 그리고 주위에 있어요. 당신이 필요로 할때 그녀는 함께 할거예요. 당신도 이따금씩 느끼고 있다는 걸 압니다." 내가 보고 있는 걸 말하지는 않고 이렇게 언급하자 딸은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당신은 엄마와 무척 닮았어요." 나는 덧붙였습니다. 그녀는 나를 보고 말했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그렇게 말해요." "당신이 엄마를 생각하거나 그녀에 대해 이야기 할 때마다 엄마는 당신과 함께 합니다." 나는 이별 인사로 안아주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거의 50년 동안 지속된 그 사랑의 강력함과 그녀가 적지만 소중한 기억들을 자신의 마음에 생생하게 기억하는 방식이 너무나도 아름다웠습니다.    

이따금씩 어떤이들은 지금은 떠나간 부모와의 관계가 매우 나빴었다고 말합니다. 또 어떤 사람들은 죽을  불화가 모두 씻겨나갑니다. 다툼과 분노를 야기하던 인간적인 불완전함은 사라져서 부모의 영혼은 남겨진 자식들에게 순수한 사랑만을 느끼게 됩니다. 그들에게 부탁하는 걸 두려워하지 마세요. 당신의 삶에서 어떤 일이든 도와달라고 신에게 간청하도록 부모나 어떤 영혼에게 부탁할 수 있습니다. 나는 아빠가 여전히 그립지만 천국에 있는 그가 신 혹은 그의 천사들에게 나와 가족을 도와달라고 요청할 수 있다는 사실에 엄청난 위안을 받습니다.

 

최근에 체코와 슬로바키아를 방문한 적이 있는데, 비행기 안에서 천사들이 내게 감동적인 경험을 하게  거라고 알려주었으나 자세히는 설명해 주지 않았습니다. 프라하의 아름다운 루서나 (Lucerna Hall)에서 천명이상의 사람들에게 축복하는 도중에 나는 갑자기 깨달았습니다. 축복을 받기 위해, 개인 혹은 단체로 온 수 많은 젊은 사람들이 있었는데 특이했던 점은 그들은 서투른 영어로 자신이 아닌 부모를 위해서 축복해달라고 요청하는 것이었습니다. 전에도 그런 적이 있었지만 이렇게 많은 수는 아니었었습니다. 

17살쯤으로 보이는 소년이 눈물이 고인채로 말했습니다부모님이 너무 힘들어 해서 축복해주세요. 부모님이 행복했으면 좋겠어요.” 그의 수호천사가 뒤에서 그를 붙잡고 있었으며, 나에게 그의 눈을 들여다 보라고 했습니다. 나는 그 눈에서 너무나도 많은 사랑이 빛나고 있는 걸 볼 수 있었습니다. 이 소년은 부모님을 정말로 깊이 사랑해서 이 축복으로 그들의 삶에 더 많은 즐거움이 생기도록 바라고 있었습니다. 그를 축복하면서 그의 바램대로 되길 기도했습니다. 나는 수 많은 젊은이들이 자신들의 부모에 대해 그렇게 염려하고 있다는 것에 깊이 감동받았습니다. 그들은 부모님의 삶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를 이해하고 그들과 많은 것을 공유하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그들은 부모를 한 개인으로써 깊이 이해했고 그러한 인식이 그들의 사랑을 더 깊어지게 했습니다. 

체코와 슬로바키아에서 이러한 현상을 자주 접하게 되는 이유는 모르지만, 아마도  나라들의 최근 역사와 관련이 있을지도 모릅니다. 단지 내가 바라는 건 전세계에 걸쳐 부모를 진심으로 사랑하고 이해하는 걸 더 많이 보고 싶다는 것입니다.

 

* 원제는 로나 번(Lorna Byrne)의 Love from Heaven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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