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사들의 메시지 - 당신은 삶을 풍요롭게 그리고 즐기며 살도록 예정되어 있습니다!

 

 

 

챕터 8 : 당신은 삶을 풍요롭게 그리고 즐기며 살도록 예정되어 있습니다!

 

킬케니(Kilkenny)에 있는 한 레스토랑에 있었습니다. 그곳은 길다랗게 된 레스토랑으로, 좋아하는 이유는 모든 테이블에서 창을 통해 중심가를 구경할 수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한잔의 차를 즐기고 있을 때, 한 천사가 나에게 고개를 들어보라고 했습니다. 한 엄마와 16살쯤 되어 보이는 교복을 입은 딸이 함께 레스토랑에 들어와 테이블에 맞은 편에 앉았습니다. 엄마는 나와 얼굴을 마주보고, 딸은 등을 맞대고 앉았습니다. 엄마의 오른쪽에는 아름다운 천사가 서 있었습니다. 실크처럼 살짝 빛나면서 움직이는, 길고 가는 날개가 보였는데, 천장으로 사라졌습니다. 밝은 연 보라 색의 하늘거리는 가운을 입고 있으면서 여성이나 남성의 특징은 없었습니다.

 그들의 대화를 엿들을 수 있었는데, 딸은 핫초컬릿을 마시면서 학교에서 일어난 일이나 친구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었습니다. 딸은 여러 번, “엄마, 내 얘기를 안 듣고 있잖아.” 라고 말했습니다.

 어린 딸이 엄마에 대해 실망하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엄마는 아무것도 마시지 않고 이따금씩 시계를 확인하고 있었습니다. 소녀의 등뒤 양쪽에는 거대한 천사들이 있었습니다. 그들은 잠시 얼굴을 돌려 나를 보곤 했습니다. 그들 둘은 키가 크고 우아했으며 여성의 모습을 하고 있었습니다. 날개는 보이지 않았고 비슷한 녹색의 옷을 입고 있었지만 서로 달라보였습니다. 두 천사는 모두 한 손을 소녀의 어깨에 얹고 있었고, 한 천사의 손이 소녀의 가슴부근에 있었습니다. 이따금씩 한 천사는 소녀의 귀에 속삭이고 있었습니다. 천사들은 그 소녀를 북돋우며 이야기를 엄마와 공유하도록 격려하고 있었습니다.

 동시에 엄마의 오른쪽에 있던 아름다운 천사도 그녀에게 몸을 기울여 속삭이고 있었습니다. 엄마는 여전히 시계를 쳐다보면서 레스토랑에 앉아있는걸 못 견뎌 하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중간에 천사는 나를 쳐다보며 엄마는 딸의 말을 들을 시간이 없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자신은 너무 바쁘다고 여겼지만, 지금 순간보다 더 이상 중요한 건 없다고, 천사는 지속적으로 그녀를 설득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딸은 천사들의 격려로 계속 이야기하고 있었고요.

 

갑자기 엄마 옆에 있던 천사가 일어서며 나를 보고 미소 지었습니다. 엄마는 웨이터를 불러 차와 케익을 주문했습니다. 마치 그녀는 해야 한다고 생각했던 모든 일들을 잊고, 처음으로 딸의 말에 귀를 기울이기 시작했습니다. 내가 관찰하는 동안 천사는 그녀 옆에 계속 서 있었습니다.

 소녀 양 옆에 있던 두 명의 천사들은 계속 어깨에 손을 얹은 채로 이따금씩 속삭이고 있었습니다. 내가 일어설 때쯤 엄마와 소녀가 웃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그들이 얼마나 머물렀는지는 모르지만 그 엄마가 삶의 매 순간을 충분히 만끽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계속 알기를 - 그리고 딸과 함께 하는 시간은 너무 소중하고 자신이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다른 일보다 더 중요하다고 여기길 – 바랬습니다.

 

 내 옆에 있는 천사들은, 매일 많은 이들이 삶에서 우선 순위를 잘못 설정한다고 말합니다. 우리는 자신들의 삶이 항상 어떤 일을 하고 있어야 하고 바쁘고 성공적이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돈과 물질적인 것을 중요시합니다. 돈이 필요한 것은 사실이지만, 너무 많은 비중을 두고 있습니다. 천사들이 강조하길, 당신이 죽어서 천국을 갈 때는 어떤 돈이나 물질적인 것도 필요하지 않다는 것입니다. 가지고 갈 수 있는 것은 이 지구에서의 기억들과 당신이 사랑했던 모든 것들입니다. 우리는 삶을 살고 일상적인 즐거움을 만끽하는 것을 너무 자주 잊어버립니다. 바쁜 삶 속에 몰입되어 무엇이 중요한지를 잊어버립니다.

 천사들은 종종 사람들의 바쁜 일상의 속도를 늦추어 삶을 더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합니다. 지난 주, 양복을 입고 서류가방을 들고 급하게 기차역으로 가고 있는 40대 남자를 보았습니다. 한 천사가 그 앞에서 마치 속도를 늦추려는 듯이 양손으로 그의 가슴을 뒤로 밀었습니다. 그 남성이 발을 내딛으려 할 때마다 천사와 부딪혔고 마치 속도를 낮추려는 차의 브레이크 같았습니다. 천사가 말하길, 그 남성은 그날 모든 일을 제시간 안에 다처리 하려고 하고 완전히 몰입한 상태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기차를 타기 전 시간이 충분하므로, 천천히 걸으면서 맑은 공기와 얼굴에 비치는 햇빛을 만끽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천사는 그 정도로 그 남성에 대한 연민과 사랑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몇 일 뒤 혼자 운전을 하면서, 같은 남성을 봤습니다. 이번에는 천사가 속도를 늦추기 위해 다른 방법을 쓰고 있었습니다. 천사들은 그에게 아이들이 급하게 뛰는 것을 방지하는 끈이 있는 아동용 옷을 씌우고는 두 명의 천사가, 그가 속도를 늦추도록 뒤로 당기고 있었습니다. 천사들은 그의 속도를 늦추기 위해 엄청난 노력을 기울이고 있었지만, 그 일이 성공할지는 알 수 없었습니다. 가끔은 성공하기는 하지만요. 최근에 딸 루스와 함께 쇼핑 센터에 있었는데 기둥 근처 의자에 앉아 있는, 천사들에게 둘러싸여서 정장을 입고 세상에 아무것도 신경 쓰지 않는다는 듯이 아이스크림을 먹고 있는 남성을 봤습니다. 그의 주위에 있는 천사들이 말하길, 그는 아주 바쁜 일정이 있는데 자신들이 그에게 잠시만 시간을 내어 아이스크림을 먹게끔, 잠시 그곳에 앉아서 삶을 느끼고 즐기라고 설득했다고 했습니다. 천사들은 그가 아이일 때 알았던 것들 모든 아이들이 알고 있는, 어떻게 삶을 완전히 생생하게 즐길 수 있는가를 재발견하도록 도운 것입니다.

 나이 많은 어르신들이 말해주는, 흔히 말하는 자신들이 후회하는 것들 중 한가지는 젊었을 때 너무 바쁘게 돌아다녀서 이제야 삶을 즐기는 방법을 배우고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최근에 이웃인 스테이시 여사를 방문했었습니다. 담소를 나누는 동안 그녀는 오래된 팔걸이 의자에 앉아 있었는데, 전날 밖에서 정원 일을 했고 많이 하지는 못했지만 잠시라도 정말 즐거웠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수호천사가 그곳에서 도움을 주고 있는 걸 알았다고 했습니다. 그녀가 정원 일의 즐거움에 대해 이야기 할 때, 양 옆에는 천사들이 나타나 의자의 팔걸이에 앉았습니다. 천사들은 마치 봄 같았는데, 한 천사는 소박한 하얀 데이지 꽃을 들고 있었고 다른 천사는 여러 종류의, 여러 색상의 꽃들을 무릎에 흩어 놓았습니다. 팬지와 데이지 꽃들이 섞여 있는 그 꽃들은 일반적인 꽃들보다 더 크고 풍성한 종류들이었습니다. 봄이었지만 스테이시 여사의 정원에는 아직 꽃이 만발하지 않았는데, 여름이 오면 그렇게 되리라는 걸 알 수 있었습니다. 함께 있던 천사들은 그녀가 삶을 완전히 만끽하는 것을 배우도록 돕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녀는 자신이 지금 훨씬 더 삶을 즐기고 있으며 – 과거에는 당연히 여기고 무시했던 단순한 일들에서 즐거움을 찾으려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녀는 물질적인 것들이 얼마나 덜 중요해졌는지에 대해 말했습니다. 비록 자신의 큰 팔걸이 의자와 정원을 좋아한다는 걸 인정하긴 했지만요. 내가 간 뒤에는 – 지금의 몸이 허락하는 한 짧은 거리를 - 산책을 할거라고 했습니다. 그리고는 그 길을 걷는 것을 즐기면서 만나는 누구와도 대화를 하기 위해 멈출 거라고 했습니다.

 우리 삶의 위대한 부분은 모든 사소한 것 – 매일의 일상적인 것 - 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것들을 사소하다고 중요하지 않다고 무시한다면 우리는 진정한 삶을 놓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알든 모르든 커다란 것은 수 많은 작은 것들로 만들어집니다.

 

내가 항상 말하지만, 좋아하지 않는 질문이 있습니다. “나의 운명은 무엇입니까?” 이 질문이 함축하는 것은 삶은 하나 혹은 두 가지의 커다란 임무나 목적을 위한 것이라 생각하는 겁니다. 신과 천사들이 나에게 알려준 바는 우리 각자의 운명은 삶을 최대한 즐기는 것입니다. 이 의미는 매일 매 순간을 최대한 만끽하고, 모든 순간을 인식하고 깨어 있으면서 즐기려는 노력을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당신의 삶은 바로 오늘입니다. 어제도 아니고 내일도 아닙니다. 지금 이순간입니다.

 삶 그 자체가 신으로부터 우리에게 주어진 선물입니다. 신은 당신이 이 선물을 완전히 만끽하고 가능한 즐기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그래서 신은 우리에게 수호천사를 보냈고 요청만 한다면 우리가 삶을 완전히 즐길 수 있도록 다른 천사들을 대기시키고 있는 것입니다.

 삶이 이따금씩 험난하고 그러한 시기에는 즐긴다는 것이 불가능해 보인다는 것을 압니다. 그러나 가장 힘든 시기에도 항상 우리가 즐기고 음미할 수 있는 순간이 있습니다.

 

 많은 이들이 내가 겪어온 힘든 삶에 대해 이야기하지만, 나는 그러한 방식으로 보지 않습니다. 세상의 이해를 위해 바꾸지 않을 것입니다. 네, 나는 아주 가난했었고 가족을 위한 다음 끼니를 어디서 얻을지, 어떻게 전기세를 지불할지를 여러 번 고민했었습니다. 그 모든 상황을 거치면서도 삶의 작은 기쁨에 감사했습니다. 남편 조가 젊은 나이에 죽었고 그 동안의 삶을 같이 하면서 그의 병을 함께 겪어야 했지만 매일 – 아주 짧더라도 – 즐길 수 있는 순간이 있었습니다.

 수호천사에게 당신이 매일의 단순하고 일상적인 것들에 대해 좀 더 즐길 수 있도록 요청하세요. 주위의 것들이 지닌 아름다움을 알아보고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고 연습해야 합니다. 그것이 습관이 될 때 까지, 매일 조금의 시간을 내어 연습해야 합니다. 번잡한 도시라도 산책을 해보세요. 주위에 무엇이 있는지 둘러보세요. 우리 주위에는 항상 아름다움이 있습니다. 우리는 그냥 그것을 알아채지 못하고,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삶을 감상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은 주위의 일상 생활에서 발견하는 사소한 아름다움 덕분입니다. 그것은 작은 새이거나, 화분의 식물이거나, 건축물, 웃는 아이나 창문을 통해 볼 수 있는 것들입니다. 우리 주위에는 항상 아름다움이 있습니다.

 

주위의 아름다움을 발견하는 것은 삶을 더욱 만끽할 수 있게 해주고, 당신 자신 안에 있는 아름다움을 더 자각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아름다움에 감사하는 것은, 당신이 속도를 늦추고 더 많은 아름다움을 자각하고 앞으로 더 인식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일입니다. 대부분 우리는 주위에 무엇이 있는지를 인식하고 살지 않습니다. 우리는 아름다움을 보는 것을 중요하거나 가치를 두지 않고 있습니다. 주위의 아름다움을 인식하는 것은 또한 환경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집니다.

 

 ‘당신의 삶은 바로 오늘입니다. 어제나 내일이 아니고 지금, 이순간입니다’

 우리의 삶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다른 이들과의 관계 – 삶에서 그냥 스쳐 지나가거나 거리에서 웃어준 사람들과의 간단한 관계에서 가족, 친구, 사랑하는 이들처럼 좀더 깊은 사람들과의 관계입니다. 관계는 너무나 소중합니다. 그것은 물질적인 것보다 훨씬 중요하지만 우리는 너무 자주 당연하게 받아들입니다.

 

 더블린에 있는 웨스트버리(Westbury) 호텔 로비에 앉아서 저널리스트를 기다리고 있을 때, 잘 차려 입은 사업가가 다가와서 5분 정도 시간을 내 줄 수 있냐고 물었습니다. 그는 자신이 부유하고 성공했지만 너무 힘들게 일했었다고 말했습니다. 여행을 자주하기 때문에 비행기 안에서 많은 책을 읽는데, 나의 책 수호천사(Angels in my Hair)를 여러 번 봤을 때, 책 제목에 있는 천사라는 단어에 거부감을 느꼈었다고 말했습니다. 서점에 갈 때마다 그 책이 눈에 띄었으며 그렇게 자주 보게 되는 것에 혼자 웃곤 했지만 결코 자신이 읽고 싶은 책은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 몇 달 후, 서점에서 책을 사기 위해 줄을 서 있을 때 바로 앞에 쌓여 있는 수호천사 책들을 보고는 마침내 아내한테 줘야겠다고 책을 샀습니다. 그리고는 책을 가지고 차로 돌아왔습니다.

 그는 책을 보조석에 두고는 열쇠를 꽂고 시동을 걸었지만 차는 작동하지 않았습니다. 몇 번 시도했지만 실패하자 몇 분 후에 다시 시도해봐야겠다고 하면서 아무 생각 없이 쌓아 놓은 책들 중 수호천사를 집어 들었습니다. 읽기 시작한 후 시간이 지나갔지만 책을 내려 놓지 않았습니다. 30분 정도 읽은 후 시도 했을 때, 이번에는 엔진의 시동이 걸렸습니다. 집에 갔지만 그 책에 대한 생각을 떨쳐버리지 못했는데 자신이 읽은 내용에 대해 깊은 감명을 받았던 것입니다. 그는 남이 볼 수 없도록 차 앞의 사물함에 넣어놓고 가능한 빨리 읽고 싶었습니다.

 그가 말하길, 이 책은 그의 중심에 충격을 줬고 지금까지 살아오는 동안 자신이 잘못된 것에 집중하고 있었다는 걸 깨닫게 해주었다고 했습니다. 아내에게 사랑한다는 말과 함께 애정 표현을 언제 했었는지 기억도 안 난다고 했습니다. 두 아들이 있는데 동생은 고등학교 3학년이고 큰애는 이미 대학에 들어갔지만, 물질적인 것을 얻기 위해 돈을 번다고 항상 바빴기 때문에 그 아이들에게 한번도 시간을 내 준적이 없었습니다. 아들들과 한번도 공을 찬적이 없었고 그들을 잘 알지도 못했습니다.

 

그는 너무 늦은 게 아닌가 두려웠습니다! 그 책을 읽은 후 신과 천사들에게 너무 늦은 게 아니기를 매일 간절하게 기도했습니다. 아내와 아이들을 잃고 싶지 않다고 했습니다. 삶에서 처음으로 물질적인 것은 가장 중요한 게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책을 읽은 뒤 일주일 후 사업차 국제 출장을 가게 되었는데, 그는 아내와 아이들에게 마음을 열고 사랑한다고 말해주고 싶었지만 방법을 몰랐고 시도할 용기도 없었습니다. 그는 목적지에 도착한 후, 가방을 열었을 때 편지를 발견했습니다. 침대에 앉아서 그 편지를 불안하게 내려다 봤습니다. 어떤 내용이 들어있을지 몰랐습니다. 가장 먼저 든 생각이 아내가 이혼을 요구할지 모른다는 것이었습니다. 편지를 손에 쥐고는 기도했습니다, “하느님, 한번만 더 기회를 주세요.”

 깊은 호흡을 하고 편지를 열어보니 작은 아들이 쓴 것이었는데, 내용은 자신이 아빠를 너무나도 사랑한다는 것과 여행을 너무 많이 하지 않으면 좋겠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는 너무 놀랐습니다. 그가 말하길, “그 일은 첫 번째 기적 – 아니면 최소한 내가 깨달은 첫 번째 순간이었습니다.” 아들이 그에게 편지를 쓴 건 그때가 처음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는 더 이상 기다리지 않고 아내와 자식들에게 사랑한다고 말하기 위해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우리는 이제 진짜 가족이 되었습니다.” 그가 말했습니다. “당신의 메시지는 나의 삶과 나의 가족의 삶을 바꾸었습니다. 이제 나는 일상적인 매일의 삶에 이전보다 훨씬 더 감사하면서 살고 있습니다. 사실 당신이 아마도 나를 구원한건지도 모릅니다.”

 

* 원제는 로나 번(Lorna Byrne)의 A Message of Hope from the Angels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