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움이 필요한 사람을 돕는 일

 

도움이 필요한 사람을 돕는 일 by 로나 번 Lorna Byrne

 

 

 

Friday 27th of May 2016

 

 몇 달 전에 런던에서 아일랜드에 있는 집으로 가는 비행기를 탄 적이 있습니다. 자리에 앉았을 때 옆 오른 쪽 창가자리에 젊은 남성이 앉아있었습니다. 그가 나를 쳐다봤을 때 “안녕하세요.” 라고 했지만 그는 어떠한 반응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의 수호천사는 그에 대해 두드러지는 관심을 보이지 말라고 알려주었습니다. 비행기가 이륙하고 비행하고 있을 때 그는 잠이 든 것처럼 보였습니다. 그의 수호천사는 그가 잠자는 것처럼 하는데, 이유는 불안하고 자신감이 없어서 그런다고 알려주었습니다. 자신이 추하다고 생각해서 사람들과의 교류를 두려워한다고 했습니다.  

 그의 수호천사에게 조용히 물었습니다, “이 사람은 정말 잘생겼어. 그런데 왜 그렇게 생각하는거지?” 천사는, “로나, 그를 한번 잘 봐.”, 잘 살펴보니 그는 몸에 어떤 장애가 있었고 그것을 숨기려하는게 역력했습니다. 그의 장애를 여기서 밝히지는 않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여전히 잘생기고 키도 컸습니다. 나는 다시, “그는 전혀 추하지 않아. 자리를 조금 옮겨 깨워서 인사를 하면 어떨까?” 라고 물었을 때 천사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로나, 그는 반응하지 않을 거야. 불편 없이 자는 것처럼 조금 움직이고는 편안하게 자는 척 할거야.” 

 

그래서 그 젊은 남자를 위해 짧은 기도를 했습니다. 그리고 곧 잠이 들어 비행기가 착륙하기 몇 분전에 깨어났습니다. 옆에 젊은 남자도 깨서 비행기가 땅에 내려앉는 걸 창문을 통해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10분 후에 사람들이 비행기에서 내리려고 일어나기 시작했을 때, 그의 수호천사에게 조용히 물었습니다. “어떻게 도울 수 있을까?” 그가 비행기에서 내릴 때 힘들어할걸 알았기 때문입니다. 천사는, “좌석에서 늦게 일어나.”라고 말해줬습니다. 통로에는 자유로운(unemployed) 천사들이 그 젊은 남자를 돕기 위해 서있었습니다. 우리 뒷좌석에는 젊은 사람들 한 무리가 있었는데 빨리 나가려고 서로 밀고 있었습니다. 

 나는 내 좌석 맞은 편에 앉아있는 아주 키가 큰 남자에게, “먼저 나가실래요?”라고 말하니 그는 친절하게, “괜찮습니다. 먼저 나가세요.”라고 대답했는데, 그 순간 그의 수호천사가 그의 귀에 대고 속삭이고 있는 것이 보였습니다. 나는 천천히 통로쪽으로 일어서며, 내 앞의 키 큰 사람이, 내 뒤에 있는 이 젊은 남자가, 밀치고 있는 그 젊은이들 때문에 나가는데 어려움을 겪을지도 모르는 상황을 알아채기를 희망했습니다. 통로로 걸어 내려가면서 잠시 돌아봤는데, 빨간 머리의 키 큰 남자는 자신의 수호천사가 말하는 걸 듣고, 젊은이들이 급히 움직이는 걸 막은 뒤 젊은 남자가 좌석에서 안전하게 일어나도록 보호해주면서 가방을 드는 것까지 도와주는 걸 목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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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의 복도를 걸어가면서 수호천사에게 내가 뒤돌아 봐도 되겠느냐고 물으니 그들은 그러지 말라고 했고, 그래서 그 젊은 남자를 다시 보지는 못했습니다. 나는 그를 위해 매일 기도하고 있으며 그가 자신이 얼마나 잘생겼는지를 깨닫고 지금의 모습에 부끄러워하지 말기를 바랍니다. 또 언젠가는 그가 사랑을 발견하고 행복하기를 희망합니다. 어떤 장애를 지닌 이들을 볼 때마다 우리는 인내심을 가져야 합니다. 우리는 비행기에서의 키 큰 남자처럼 그들의 품위를 상하게 하지 않고 도움의 손길을 내밀 수 있어야 합니다. 

  나는 젊은 남자의 수호천사가 왜 내가 그를 돕는 것을 허용하지 않았는지에 대한 이유를 정확히는 모르지만, 분명히 어떤 이유가 있었다는 걸 알고 있습니다. 그를 물리적으로 돕는 일은 나의 몫이 아니라, 맞은 편에 앉아있던 키 크고 강한 남자의 일이었던 것입니다. 그는, 빨리 내리고 싶어 안달하던 그 젊은 무리들을 저지하는데 문제가 없었고, 기꺼이 자신의 수호천사의 말에 귀를 기울이는 사람이었습니다. 당신이 누구였는지 모르지만 정말 감사합니다! 당신이 귀를 기울이고, 젊은 남자를 도운 것에 대해 당신의 수호천사와 그의 수호천사가 깊은 감사를 느꼈을 거라는 걸 나는 알고 있습니다.

 

by Lorna Byr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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