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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정치.역사

도서관 죽이기, 민주주의를 파괴하려는.

by 제이미잼잼 2023. 5.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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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권일의 다이내믹 도넛] 도서관 죽이기, 민주주의를 파괴하려는

도서관을 없애거나 독서실로 만드는 일의 의미는 책을 치워버리는 데 그치지 않는다. 그것은 시민을 고립시키고 각자도생에 몰두하게 함으로써 지배체제에 무관심하게 만든다. 궁극적으로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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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를 제외하면 대구시가 제일 ‘화끈’하다. 265곳에 이르는 작은도서관 예산 전액을 날려버렸다. 올해 1월에는 서울시가 작은도서관 지원 예산을 삭감했다는 보도가 있었고, 이후 철회했다는 소식이 들렸다." 

"도서관은 생각보다 중요한 의제다. 문화나 교양 차원보다는 구체적이고 실용적인 이유에서다. 돈을 내지 않으면 앉을 곳조차 찾기 힘든 도시에서, 도서관은 무료로 만남의 공간과 쉼터를 제공한다. 좋은 책을 공짜로 읽고 빌릴 수 있을 뿐 아니라 영화를 감상하거나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식사하고 차 마실 수 있는 곳도 적지 않다. 선진국들이 도서관에 막대한 돈을 쏟아붓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도서관은 단지 책을 쌓아두고 공부하는 곳이 아니라 시민들끼리 서로를 연결하고 돌보는, 일종의 ‘커뮤니티 허브’이기 때문이다. 정보화 시대이기에 오히려 도서관의 가치는 대체 불가능한 것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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